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1

윈도우용 키 맵핑 프로그램 몇 가지 파워토이 (PowerToys)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한 맵핑 툴이다. 레지스트리를 후킹하거나 뭔가 알 수 없는 동작을 해서 불안한 3rd Party 프로그램과 달리 MS 정품이라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다만 내가 3rd Party 프로그램 사용하면서, 그런 걱정을 해본 적은 있지만 뭔가 문제가 된 적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 파워토이에서는 두 가지를 제공하는데, 키 맵핑은 OS 중에서도 아랫단에서 작동하는 느낌이고, 바로가기 맵핑은 OS 위의 특정 어플리케이션별로 다른 설정을 제공하는 형태다. Mac 의 강력한 키보드 맵핑 프로그램인 카라비너와 동작의 형태 등이 유사하다. 에서의 아쉬운 점이라면, Source 키에는 복합키를 못 넣는다는 점. 예를 들면 Fn+X 키 -> Ctrl+X 로 .. 2022. 2. 20.
원믹스 4 (미니노트북) 리뷰 원믹스는 중국회사지만 미니노트북 계열에서 나름 몇 세대를 거쳐 제품을 개발해오던 회사이고, 전작들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박한 편이 아닙니다. 메인으로 쓰는 노트북도 크지는 않지만 (12인치급, 현재는 M1 Air) 10인치 이하의 기계를 한 대는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예전에는 모디아, 모프, 시그마리온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서피스3, 츄위미니북, 서피스고 등을 썼는데 모두 방출했습니다. 츄위미니북은 팬소음 때문에, 서피스고는 실수로 펜티엄 씨퓨를 사서 성능 때문에. 큰 마음 먹고 원믹스 4를 질렀습니다. 이게 기존에 사용하던 기계들과 조금 궤가 다를 수 있는게, 모바일용으로 성능을 낮춘 기계가 아니라, 인텔 i5 11세대와 16GB 메모리가 꽂혀서 메인급 기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당.. 2022. 2. 13.
이세계주점 노부와 다케다 레나 웨이브에서 요즘 보고 있는 일본 드라마 이세계주점 노부 긴장감이 크게 강하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심야식당과 고독한미식가 계열의 드라마. 가벼운 갈등이 일어나는데, 대부분 음식을 기반으로 갈등이 해소되고, 긴장감이 강하지 않아서 대충 편하게 볼 수 있다. 남자배우는 어디서 많이 보던 배우인데 잘 생겼지만 별로 관심은 없다 (;;) 여자배우가 이목구비가 아주 특이해서 관심이 간다. 딸내미와 함께 보는데, "개와 고양이의 중간쯤인데 개쪽에 가깝다", "착한 강아지인데 고양이 냄새가 난다" 정도의 인물평을 하고 있다 ;; -_- 검색해보니 이 여자의 이름은 다케다 레나. 조금 당혹스럽지만 구글 검색을 해보면 이세계주점 노부 라든지 다른 필모그래프를 통한 사진은 없고, 전부 살색 사진 뿐이다 -_- ;;.. 2022. 2. 2.
K640T Slim 키보드 적축 87키의 표준 배열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오래전부터 찾고 있었다. 그러니까 한 때 유행하던 아이락스 키보드처럼 얇고 가벼운 키감이지만 오른쪽에 숫자키(텐키)가 달리지 않은 모양으로. 그리고 애플 매직키보드처럼 커서키를 반토막내고 Home/End/PgUp/PgDn을 없애놓지 않은 키보드로. 이렇게 87키에 펜타그래프 키감을 가진 키보드가 왜 그리도 없는 건지 알 수 없다. 키워드로 Pentagraph, Scissors Keyboard, Low profile 이런 것들을 넣어가면서 네이버 구글 아마존 알리까지 뒤져보는데, 그런 기계가 없다. 가끔 Reddit이나 Keyboard mania 같은 사이트에서 나같은 유저들의 푸념이 있을 뿐. 아무래도 87 Key Scissors + Standard 에는 외계의 기.. 2021. 10. 10.
주말농장 (10/3) 대충 5월말? 6월초? 정도의 밭과 비슷한 느낌으로 밭이 나날히 무성해진다. 가을상추도 먹을만큼 딸 수 있다. 파는 먹고 싶을 때마다 잘라오면 된다는 사실을 몇 주 전에야 깨달았다 ㅋ 부추도 잘 자라고... 그리고 잡초도 잘 자란다 젠장 ㅋ 고수는 잡초와 뒤섞여서 잡초를 제압해가면서 자라고 있다. ;;; 고수는 정말 대충 아무렇게나 퍼옮겨놔서, 쪽파 사이, 루꼴라 사이에서 마구마구 올라온다. 심지어 이웃 밭의 파 고랑 사이에서도 잘 자라올라오고 있더라 ;;; 루꼴라는 조금씩 솎아가면서 수확하고 있다. 루꼴라 사이사이에 고수가 올라오고, 그 곁에 갓이 어마어마하다. 아니, 갓이 잎사귀가 이렇게 큰 야채였나? 배추인지 갓인지 따오면서도 헷갈렸다. 갓은 까실까실해서 그냥 먹을 수 없을 것 같고, 김치를 담글만.. 2021. 10. 4.
주말농장 (9/26) 가을밭은 재미가 없어왔지만... 이번에 쌈야채와 고수 덕택에 재미가 장난 아니다. (9/18) 다 죽어가던 레몬바질이 다시 자란다. 꽃봉오리가 워낙 많이 올라와서 차마 자를 엄두가 안 나지만, 잎을 한두 끼 먹을 만큼은 넉넉히 뜯어진다. 민트도 상태가 안 좋았는데,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싱싱하게 올라온다. 퇴비 덕택일까, 아니면 한 낯의 온도가 너무 뜨겁다가 선선한 가을 바람 덕택에 온도가 맞아서 잘 크는걸까. 물을 한 방울도 안 주고 있는데, (그리고 비도 안 오는데) 아침 이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그런다. 겉흙이 저 정도 말라도 될까 싶은데... 하지만 무우며 배추며 갓이며 다들 잘 자라고 있다. 새로 옮겨심은 루꼴라에는 찌꺼기 물을 짜내서 쪼끔이라도 줬다. 작물의 꽃이 너무 예뻐도 놀라게 된다. 호박.. 2021. 9. 26.
주말농장 (9/11) 가을 밭은 허전하고 쓸쓸해야 할 것 같은데 적당한 비와 뜨거운 햇빛 덕택에 봄의 밭 못지 않게 풀들이 잘 자란다. 부추와 파는 거름을 많이 줘야 한다고 하는데, 밭에 퇴비를 뿌린 덕택인지 부추는 매 주 수확해도 같은 길이만큼 자라있다. 무우와 배추가 무성하게 올라온다. 너무 좁게 심었나 싶기도 하고... 쪽파도 제법 뾰족하게, 봄날 잔디처럼 올라온다. 오레가노와 민트는 무한 증식 중이다. 건너편 밭에서 갑자기 새싹 튀어나오는게 아닐까 걱정이다. 이 놈들은 거의 저그의 증식같다... 시금치, 갓, 루꼴라 등도 잘 올라오고 있다. 모든 잎이 다 녹아 떨어져 이제 죽은 줄 알았던, 이번주 쯤에는 뽑아버려야겠다고 생각했던 레몬바질에서 다시 새 잎들이 올라온다. 봄날이 돌아온 느낌이다. 오크라가 이렇게 꽃이 이쁘.. 2021. 9. 12.
주말농장 (8월, 가을 밭) 가을 농사 시즌이 되니 농사의 재미가 덜하다. 기록 차원에서 남겨보자면 8/15 바질이 꽃대가 열심히 올라오며 잎이 약해지기 시작이다. 꽃대만 열심히 꺾다가... 꽃대 조차 안 꺾게 되었다. 잎은 딸 수가 없다. 레몬바질과 태국바질은 씨앗이 비싸니 씨앗을 받아보자... 라는 생각이긴 했는데 사실 내년되면 내년의 씨를 다시 사겠지? -_- 올해 토마토는 농사를 잘 못 지어서 망쳤나 어쨌나.. 아무튼 많이 따먹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다음부터는 방울토마토만 키울 생각이다. 재작년 이 밭에서 농사를 지을 때, 바질이며 여러 풀들이 충분히 더 자랄 것 같은데 주말농장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다 뽑아버리라고 해서 조금 슬프지만 뽑았었다. 그런데 올해는 왜그런지, 8월 중순에 살아남을 기미가 남은 풀이 거의 없었다... 2021. 8. 29.
맥 M1 Air (RAM 8GB)에 패렐럴즈로 윈도우 설치하기 Mac M1에서 패레럴즈가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조금 되었지만, M1 Air (메모리 8GB) 에서는 잘 돌지 않을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다. 윈도우10에서는 메모리를 16GB로 꽂아도 VM을 띄우기가 버벅였던 경험도 있었다. 그래도 한 번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설치하고 있다. 설치는 아주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1. 패레럴즈 for Mac 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한다 2. Windows for ARM Preview 이미지를 다운로드한다 (MS 계정 필요) 3. 패레럴즈에 2의 이미지를 설치한다 1.먼저 패럴럴즈 for Mac M1 을 다운로드 한다. 링크는 여기다 : https://www.parallels.com/kr/?x-clickref=1100lhqJ3z5g&utm_source=P.. 2021. 8. 14.
8/7 주말농장 이제 쌈야채는 다 뽑아버렸다. 상반기에 루꼴라를 뽑았던 자리에 다시 루꼴라 씨앗 몇 개를 심었다. 더운 날씨에 잘 안 자란다고 하는데 일주일 사이에 싹은 올라왔다. 파는 썰어먹어야 하는지 뽑아먹어야 하는지 잘 갈피를 못 잡고 일단 계속 키웠는데, 이번 주에 몇 줄기를 잘라봤다. 다음주에 가보면 알겠지 뭐. 샐러리도 가지가 가늘고 잎이 무성한 느낌이, 이제 끝난 것 같다. (근데 꽃대가 올라오거나 하진 않았다) 토마토 농사는 ... 아무튼 영 마음에 안 들게 잘 안 열리지만, 아무튼 열리긴 열리고 있다. 이쁘게 키우겠다며 잎을 너무 요령없이 하루에 와장창창 잘라낸 게 이유가 아닐까 싶다. 깻잎에 시달려 가지가 못 크는 것 같아서 깻잎을 지난주에 인정사정없이 쳐냈는데... 딱히 가지가 더 잘 올라오지는 않았..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