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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밴드 이어폰 하이엔드급 비교 요즘은 에어팟이 만들어낸 무선, 흔히 TWS 라고 말하는 이어버드가 유행이고, 넥밴드 이어폰은 아재룩으로 찬밥 신세다. 내 생활패턴에는 일단 진득하게 이어버드를 끼고 있지 못한다. 회사에서는 나를 부르는 사람이 많고, "히어스루"를 써서 다른 사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지만 아무래도 귀에 꽂힌 건 빼고 듣는게 예의라서... 자주 귀에서 뽑았다 끼웠다를 하려면, TWS보다 넥밴드가 더 편한 것 같다. 생각난 길에 넥밴드 이어폰, 하이엔드급 몇 개. WI-1000X. 소니제품이고, 출시된지 5년 정도 지났지만 아직은 이 제품을 1번으로 올린다. 모양이 비교적 세련되었고, 아재 중에서 좀 품위있는 아재로 보이는 장점이 있다. 2년째 사용중인데, 생각보다 저음이 강하다. 소니 제품에 대한 선입견은 고음이 청량할 ..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하이엔드 비교 하도 리뷰만 많이 보다보니까, 하나도 안 샀지만 모두 다 사본 것처럼 그 품질과 특성을 잘 알게 되었다. -_- 마침내 QC35를 구매한 길에, 그간 공부(...)했던 제품들을 나열해본다. 최고 제품은 Bose QC35. 소음차단 성능이 최고이고, (최고다 최고다 말로 듣는 것과, 직접 착용해본 느낌이 정말 달랐다. 일단 귀에 거는 순간 웬만한 소리가 차폐가 되고, 여기에 가볍게 음악을 틀면, 대중교통에서는 전혀 소음을 들을 수 없다. 10차선 대로를 걸으면서도 소음을 크게 듣기 어렵다. 더해서 착용감이 최고다. 조이는 힘이 거의 없이 귀에 얹은 듯한 느낌이고, 귀 모양이 특이하더라도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오래 끼고 있으면 살짝 덥거나 한 건 어쩔 수 없어보인다. 음색은 취향을 많이 타는데, 흔히들 저음..
괴상한 인체공학 키보드 인체공학 키보드의 생긴 모양들 정리 이런 사이트에도 기본적인 인체공학 키보드들은 정리되어 있는데 인제 좀 밋밋해보인다. codechacha.com/ko/ergonimic-keyboards/ 나에게 맞는 인체공학(ergonomic) 키보드 찾기 인체공학(ergonomic) 키보드는 키의 위치를 변경하여 어깨를 펴고 타이핑하게 만들거나, 키의 위치가 평행하지 않고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닿는 곳에 위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Microsoft codechacha.com 좀 더 심각한 인체공학 키보드를 찾아보기로 한다. MS 제품 같은 게 전형적인 무난한 인체공학 키보드이고 약간 난이도가 있는게 Kinesis 같은 분리형 인체공학 키보드. 이건 지금 나도 쓰고 있는데, 키보드 폭을 넓게 벌릴 수도 있어서 ..
윈도우용 터치패드 K5923 맥을 따라하기 위해서인지 윈도우 노트북도 터치패드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최신 노트북에서 터치패드의 하드웨어 감도도 많이 좋아졌고, 또 윈도우의 소프트웨어적인 지원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물론 맥 만큼 좋아지지는 않았다... 손목 통증 때문에 터치패드를 하나 구입해서 쓰고 있다. 키보드의 왼쪽에 두고 간단한 작업은 왼손으로 터치패드를 사용하고,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이 필요할 때는 오른손의 버티컬 마우스를 쓰고 있다. 알리에서 K5923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인데, 값이 좀 출렁거리지만 $30~$40 정도 가격이 적당한 것 같다. (광군절 등 세일 시즌이 아니면 $60 이상 할 때도 있다) 제조사는 레노버이고, 제조한지 몇 년 지난 물건인 것 같지만 2020년 현재까지도 팔리고 있다. 기계적인 완성..
개발자 취업시장 관찰기 개발자 취업 시장이 뜨거워진 건 대략 5에서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대략 15년쯤 전만 해도, 아니, 모바일 인터넷이 폭발한 뒤에도, 개발자는 그렇게 좋은 직업이 아니었다. 월화수목금금금에 갑을병정무기경신을 읊어가며 착취 당하다가, 40세가 되면 관리직이나 영업을 하거나, 또는 닭집을 해야 한다는 농담을 하면, 그게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정색을 당하던 그런 직업이었다. IT, 특히 개발은 외주를 맡기는 일이었다. 경영컨설팅이나 법무자문 같은 전문가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건물 외벽 청소에 가까운 서비스였다. 건물 외벽 청소라고 전문성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그 일을 전문가 서비스로는 인식하지 않으니까. 라떼는(^^) 개발자라는 것이 그렇게 구분된 직군도 아니었다. ..
윈도우 의 멀티(가상) 데스크탑 기능 활용하기 윈도우의 멀티 데스크탑 기능은 Windows 10 에서 Mac을 따라 생겼고 열려있는 프로그램들을 완전히 구분해주는 유용한 기능인데 의외로 손에 잘 안 익어서인지 주변에서 쓰는 사람을 거의 못 봤다. 일단 가상데스크탑으로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면 기본적인 활용법과 키 조작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하고 친절하게 정리한 다른 블로그들이 있다. offbyone.tistory.com/169 editorizer.tistory.com/180 클릭 한 번 해보면 내용은 알 수 있는데 일단 단축키는 두 개만 기억해두면 될 것 같다 Win + Tab = 가상 데스크톱 전체 보여주기 Ctrl + Win + 커서키 = 가상 데스크탑 간 전환하기 이 가상데스크탑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서 몇 가지만 기억해두면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
심야식당, 일본 한국 중국,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보기 심야식당 일본편 . 도쿄 신주쿠의 이 식당에 모이는 인간들은 게이바 주인, 호스티스, 야쿠쟈, 포르노 배우, 스트립걸, 실패한 배우... 등등이다. 이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들은 불륜, 가정폭력, 도둑질, 청소년 가출, 탈선, 이런 것들이다. 덤덤하고 건조하게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그 사건들은 결코 덤덤하고 건조한 사건들이 아니다. 그리고 이 사건들은 개그만화의 필체로 그려지고 극화풍의 카메라로 촬영되었지만, 만약 카메라 각도를 조금만 바꾸면 야쿠자물이나 성인영화로도 소화될 수 있다. 한국판 심야식당은 게이바 사장 코스즈가 한국 정서를 고려해서 빠졌고, 대신에 주요 등장인물이 가난한 고학생, 대리운전 기사 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심야식당에서 힐링을 받는다. ...라고 소문만 듣고, 운동권 출신 고위 ..
영화 감상 - 반도 왓챠에서 본 영화입니다. 부산행 후 4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약스포가 있습니다. 부산행은 좀비가 최초 나타나서 한반도가 멸망하던 순간을 그려낸 이야기였지만, 반도는 좀비로 인해 전세계에서 한반도만 멸망한 뒤 생존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부산으로 떠났던 마동석, 공유,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딴 영화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4년이 지났다고 하지만 반도의 좀비들은 여전히 팔팔합니다. 좀비만 봐서는 4년 후 이야기인지 4달 후 이야기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의 세계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4년의 세월은 인간 세상을 형편없이 망가뜨렸고, 그 안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냈습니다. 생존자들을 구출하던 군부대가 이 세계에서는 자기들이 살아남기 위해 민간인들을 죽여대는 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