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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하드 서비스 - N 드라이브, ucloud, 2nd드라이브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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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로 보는 포털의 역사 2010.01.13

쿠팡이라는 회사

IT 종사자로서 떠들기 2019.02.17 15:49

쿠팡이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여러 번 이야기할 것 같다. 


정말 우리나라 역사에 없던 특이한 회사이기 때문인데, 


무엇보다도 첫째는 계속 투자를 받아서 계획된 적자로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 소프트뱅크(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인 비전펀드)는 뭘 보고 계속 투자를 하느냐는 것이다. 


이를 최대한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해보면 



16년 1.9조

17년 2.7조 

18년 5조 (추정) 

19년 경영목표 12조 

매년 적자규모는 5천억~1조 


쿠팡은 오픈마켓이 아니라 매입 후 매출하는 형태라서 


이베이나 11번가나 위메프 등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마트 매출 12조, 홈플러스 7~8조, 롯데마트 5조 정도이니 작년 규모는 롯데마트 수준, 올해 목표대로 된다면 이마트 수준, 


그리고 이 추세로 2년정도 후가 되면 이마트보다 큰 유통사업자가 된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S23ET1Q67




쿠팡에서 고정비와 변동비의 규모를 잘은 모르겠으나 상식적으로는 IT비용, 물류비용, 인건비 등 모두 다 


매출규모의 상승곡선만큼 가파르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2~3년 후 매출 20조의 사업자가 된다면 이들은 제조사를 마음대로 쥐락펴락 할 수가 있게 된다. 


(지마켓이나 11번가는 20조 규모를 유통하더라도  중계업자이기 때문에 제조사에 대한 영향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렇다면 매출 20조가 되는 시점에 쿠팡은 10% 의 영업이익만 내더라도 매년 2조의 이익을 낸다.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그렇겠지만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쿠팡의 현재 적자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물류비용이라고들 하는데 


물류도 있지만 마케팅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도 아주 클 거라고 생각한다. 


(로켓배송을 공짜로 해주는 건 물류비용보다 마케팅비용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듯) 


배송이 빠르고 친절하고 공짜이기 때문에 쿠팡을 쓰는 사용자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였을 때 얼만큼이나 쿠팡에 남아있을 것인가? 


매출 20조의 규모에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즉시 10조 규모로 축소, 다시 10조 규모가 5조 규모로 축소되지는 않을까? 



워낙 여러가지 리스크를 껴안고 돌아가는 회사라서 위험한 시나리오를 찾아보면 이보다 더 많겠지만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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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컴백

분류없음 2019.02.10 12:14

티스토리 블로그로 10년만에 컴백합니다. 


예전에 썼던 글 보니 정말 강산이 변했네요. 


IT업종에서도 SI에서 시작해서 주로 SNS, 플랫폼 쪽을 하다가 


현재는 e-Commerce를 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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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톡 출시

IT 종사자로서 떠들기 2011.06.10 09:59
KT 올레톡이 출시되었다. 카카오톡에 대한 대응을 위한 통신사의 강력한 대응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던 이용자를 빼앗아오기 위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을 것이다. 어제 오전에 순위 20위권에 있을때 다운받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고 (왜 그럴까? 설마 인기 폭발? )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용자평을 보니, 처음 20위권에 있을 때에 이미 평이 30개쯤 달렸는데 모두가 별 다섯개, 만점을 주고 있다. 직원수 3만의 힘일까, 아니면 알바의 힘일까, 둘 다겠지. 오늘 아침에 보니 별이 네 개로 줄어있다. 초반의 별 다섯개를 빼고 나면 걸죽한 욕설과 함께 별 한 개를 주는 댓글이 많다. 

잠시 이용해보니 기능이 많다. 폰피, 클럽 등의 여러 기능이 있다.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SNS, 클럽, 폰피 등 다양한 컨셉이 많이 들어있는데, 상당부분은 공급자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싸이월드와 미니홈피가 엄청나게 유행할 때,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쟁적으로 '홈피'를 제공해줬다. 그 중 철도청과 현대카드에서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홈피를 제공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시점에도 어이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실로 어처구니 없음, 어이 없음의 결정체다.

이런 형태의 공급자의 욕심은 이제까지 인터넷 업계에서 몇 차례 반복이 되었다. 자치단체 홈페이지나 대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 이메일 제공, 무료 문자 제공, 개인 홈페이지 계정 제공, 장터 서비스 제공 등을 제공했던 선한 의도들은, 대부분 이용자의 외면을 받았다. 

말하다보니 너무 부정적으로 썼는데. 올레톡이 공급자의 욕심으로 뻘짓을 했다는 의미 까지는 아니다. 

카카오톡은 새로운 친구를 찾는다기보다 기존 친구와 대화를 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사용자들은 여기저기에서 "카카오톡 친구 구해요" 라며 아이디를 공유하고 있다. 올레톡은 이런 "친구 구해요"의 수요를 자체로 해결하겠다는 것을 차별화된 가치로 제시하는 모습이다. 

네이트온이 MSN으로부터 친구를 빼앗아온 차별화된 경쟁력은 "SMS 문자 200건"이었다. 올레톡이 과연 그만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을까. 서비스는 작은 디테일에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미래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사용자가 여전히 카카오톡을 "혁신적이고 쿨한" 서비스로 생각하는 한,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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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텍스트 중심 초기화면 개편

분류없음 2010.08.13 14:12

농협이 인터넷뱅킹 초기화면을 텍스트 중심으로 개편했군요.
농협이라고 하면 관료적이고 느린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개편은 확실히 환영할만한, 혁신적인 변화인 것 같습니다.

 

http://banking.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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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서비스 - N 드라이브, ucloud, 2nd드라이브

IT 제품 리뷰 2010.08.10 17:25

요즘 클라우드 컴퓨팅을 자처하는 웹 드라이브 서비스가 몇 가지 나왔다. 내가 경험해본 것은 네이버의 N드라이브, KT의 유클라우드, 나우콤의 2nd드라이브다. 간단하게 품평을 하자면

1. N드라이브 : 매우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USB 디스크를 대신하는 용도로 아주 간단하고 직관적이며 훌륭하다. 속도는, 멀티미디어 파일을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일반적인 문서작업 정도는 무난하다. ... 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쓰다보니 좀 문제가 있다. N드라이브에서 직접 파일을 열고 편집하면 저장을 했는데 저장이 안 된 경우가 종종 생겼다. 아마도 로컬 캐쉬에 내려놓고 작업을 하다가, 작업자가 저장을 하면 로컬 캐쉬에만 저장이 되고, 로컬 캐쉬는 별도 주기로 서버와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 듯 하다. 뭐 구구절절 설명할 건 없고... 파일 몇 번 날려먹은 후로는 안 쓴다는 이야기다.



2. KT의 ucloud : ucloud의 컨셉은 백업이다. 자신의 로컬 디스크 하나가 웹디스크와 거의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사진, 문서, 기타 본인이 컨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사람이라면 유클라우드가 훨씬 낫다. 속도는... 거의 경탄할 수준이다. 네트워크에서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를 서버에서 받쳐준다. 회사의 광랜으로 테스트한 결과, USB 디스크나 외장하드보다 10배쯤 빠른 어처구니없는 속도가 나왔다. 2GB를 대략 5초만에 올린 것 같으니 할 말 다했지.

그런데 ucloud는 일단 20 GB/월 5,000원의 유료 서비스이고 (메가패스나 아이폰데이터요금제를 쓰면 무료), 처음 쓰려면 조금 골치가 아프다. 그래봐야 딱 10분만 골치 아프면 되지만, 골치 아플 거 많은 세상에 10분도 좀 그렇다... 그리고 5,000원에 20기가는 참 애매한 용량이다.



3. 2nd 드라이브는 10TB인지 뭔지 어마어마한 용량을 말하는데... 사실 무의미하다. 저장기한이 1개월이고, 게다가 속도는 정말 죽도록 느리다. 1개월 안에 1테라바이트가 다 올라갈지는 의심스러운 속도다. 너무 느려서 그냥 테스트 한 번 해보려다가 말았다.



총평하자면. N드라이브는 딱 네이버스러운 서비스, ucloud는 딱 KT 스러운 서비스다. 뭐랄까, 난 이 두 회사를 볼 때면 Microsoft와 IBM의 느낌이 없지 않다. 기능이 훨씬 낫지만 고객의 눈높이를 읽지 못해 실패한 IBM의 OS2처럼, KT의 ucloud는 훨씬 훌륭하지만, 그 훌륭함이 익숙해지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래도 KT 인터넷 또는 아이요금제를 쓰는 분들은 사용하기를 권한다.) 한편 네이버와 KT와 달리,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는 그냥 파일구리니 뭐니 하는 P2P 정도의 느낌이며, 동영상 공유 등이라면 모를까 백업 등의 용도는 좀 어려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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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국산 OS의 꿈...

IT 종사자로서 떠들기 2010.06.18 13:34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4727


기자는 이 도전이 무한도전이었냐, 무모한 도전이었냐, 묻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의미한 도전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2C 시장에서 클론 제품을 만들어 팔겠다는 발상은, 성공했다손 치더라도 얼마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모르겠군요. 차라리 그 정도의 Man Power/ 인력으로 리눅스를 커스토마이징 했으면 걸작이 나오지는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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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생각과 S전자의 생각

분류없음 2010.06.15 13:29

S전자 생각 : 갤럭시 S vs 아이폰 4G

소비자 생각 : 아이폰 4G 블랙 vs 아이폰 4G 화이트

아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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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오일머니

IT 종사자로서 떠들기 2010.06.04 09:02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6030239


요즘 삼성SDS, SK C&C 등의 해외진출이 눈에 보인다 싶을 정도더군요. (아는 사람들이 해외 프로젝트 때문에 나가더라는 이야기) 그래서 꽤 호황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반기 6,000억원이나 되는 규모일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에 국내 회사 해외법인의 시스템 유지보수료가 포함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년간 1조가 넘는 규모라면, 결코 작다고 볼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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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 기업의 영업이익 순위

IT 종사자로서 떠들기 2010.05.07 14:01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2528


꽤 의외의 결과가 많이 있다.

일단 후지쯔, 유니시스와 같은 순수 서비스라기보다는 장비가 결합된 업체의 이익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수 논쟁이...)

코스콤, 텔스크 등은 모두 고정 고객을 상대로 시스템 관리를 하는 회사들이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도 몇 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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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보는 포털의 역사

IT 종사자로서 떠들기 2010.01.13 10:30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8338

디지털 데일리에 재밌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클릭)

여담으로

기자님은 다음이 <우리 인터넷>을 강조한 것이 의외/아무 생각 없는 애국심 마케팅이라고 커멘트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당시 야후/MSN/알타비스타 등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식상하고 교조적인 애국심 마케팅이라기보다는, 꽤 효과 있었던 광고였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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