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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북스 Leaf3C 옥션에서 구매, 구매가격 케이스포함 25.5만원으로 역대급인 듯함 (내가 구매한 뒤 같은 제품 판매가격이 약 30만원이라 인상됨) 기존 오닉스 북스 포크, 2인지 3인지 기억 안 나는 버전을 썼는데, 밀리나 리디를 읽는 것에는 불편이 없었지만 네이버 시리즈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많이 불편해졌다. eBook의 속도가 느린 것을 디스플레이의 한계로 많이 지적하지만, 사실은 디바이스의 CPU와 메모리를 느린 것을 쓰는 것이 큰 요인이다. 이걸 언제 깨달았냐하면, 고랫적에 러시아제 요타폰을 쓰면서. 메모리 4GB, 씨피유는 뭘 쓰는지 안 밝혀서 모르지만, 시리즈 등 앱이 매우 쾌적하고, 간단한 웹검색도 큰 지장없이 된다. 보름 정도 사용 소감으로는 1. 디스플레이 : 잔상이 심하고 명암이 나빠서 처음에 후회.. 2025. 12. 6.
전화기 - 갤럭시 플립 5 아직 멀쩡하던 갤스 s21을 산책하다 놓쳤고 모서리가 장렬히 깨진 뒤, 얼마 후에 화면을 볼 수 없는 정도로 점멸 상태가 되었다. 액정이 통째로 나가면 수리비가 만만찮을꺼라 포풍검색 후 갤플립 5를 구매헀다. (구매가 24만원. 액정 접는 자리 왼쪽 구석에 약간의 하자) 접는 건 쓸모 없으나, 하이엔드급에 이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계가 없음 : s23 으로 구매하려면 대략 35-40만원을 줘야 하는데, 갤플립/폴드는 내구성 문제 때문에 감가를 더 많이 먹는다는 것 같다. 싼 값에 사는 것에 의의를 둠 액정 깨진 휴대폰은 "내 폰과 연결" 모드로 두고, PC에서 원격 조작했다 (한때 이건 삼성폰-삼성컴 사이에서만 원활하게 됐는데, 이제 윈도우 기본 기능으로 별 문제 없이 되는 듯) -> 이게 안 .. 2025. 10. 26.
백전백승 웹소설 스토리 디자인 ## 직업으로서의 웹소설 개요 - 웹소설을 처음 쓰는 사람들이 주목할 점은 "최대 수익"이 아니라 "리스크 최소화"- 직업으로서의 웹소설 작가는 체계적 창작 방법론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산성을 높여야 함- 시작부터 지나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먼저 기존의 것을 습득한 뒤 그 안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 무번별하게 클리세를 배제하는 것은 스스로 많은 제약을 두는 셈이 된다 ## 분량 - 1화 5,500자 내외 - 25화가 단행본 한 권 - 200화 ## 작법 1. 아이디어 윤곽잡기 - 장르 세계관의 클리세에 고유 설정을 잘 추가하는 것이 필요- 독자들은 양극화된 태도를 보인다 : 기존 세계관을 충실히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는 독자층과, 새롭고 신선한 세계관을 보고자 하는 독자층.. 2025. 10. 22.
핸드드립 드리퍼 이야기 (멜리타, 칼리타, 하리오) 커피 핸드드립 드리퍼에는 [멜리타], [칼리타], [하리오] 등 몇 개의 브랜드가 있다. 그런데 이게 브랜드에 따라서 커피 드립퍼의 모양과 규격이 다르다. 이게 무슨 첨단과학 제품도 아니므로 여기든 저기든 똑같지 않나? 싶지만 그렇지가 않다. 각 브랜드마다 고집하는 자신들마다의 규격이 있다. 그 규격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커피 취향의 철학과 닿아있기도 하다. 그거슬 알아보자. 멜리타최초의 커피 드립퍼는 독일제 멜리타였다. 1873년생 멜리타 벤츠는 아들 둘을 둔 가정주부였는데, 커피를 좀 더 맛있게/편하게 끓이고 싶었다. 20세기 초반에 커피 끓이는 법은 터키나 아프리카처럼 원두가루를 주전자에 넣고 끓인 뒤 원두가루를 가라앉히거나 천에 거르는 방식이었다. 그녀는 필요로 인해 발명을 한 어머니였다. 처음에.. 2025. 9. 28.
레이달리오 "빅싸이클" MP0 시대 (1945~1971) : 금 태환 통화 시스템1945~1971 : 경화통화시대. 브레튼우즈 체제가 시작되었다가, 닉슨의 금 태환 중지 발표로 종료베트남 전쟁, 빈곤과의 전쟁 등을 위한 재정 투압과 이에 따른 차입 상승 이에 따라 금 태환의 금지를 발표했고, 즉시 통화가치 하락, 물가 상승 MP1 시대 (1972~2007) : 금리 중심의 통화 시스템중앙은행과 정부는 태환의무 종식에 따라 통화 공급량을 대폭 증대 71~82년 사이 통화공급량 100% 증가, 주가지수 30% 상승, 금가격 10배 상승 (주가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45% 하락) : 이 기간에는 돈을 빌리는 것이 유리했음 : 인플레이션이 이자율을 초과하기 때문 (eg. 물가연동국채 구매)82~90년 사이 : 물가 상승률 하락, 강.. 2025. 9. 19.
Technics AZ-80 (파나소닉) 일마존에서 중고 구매. DHL로 일주일만에 도착하는데 오랜만에 두근반 세근반 기다렸다. 정가 2.6만엔 내외 -> 관세 포함하면 26~27만원 정도인데 중고품으로 1.5만엔 -> 관세가 없으므로 14만원 정도, 거의 절반에 구매했다. 도착하는 시점까지도 쿠팡 반품상품처럼 '반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중고품이다. 중고-'좋은' 상품이나, S/A/B/C 표기 기준으로 A 정도 (매우 좋은 이라는 단계도 있긴 하다) 인데 케이스에 사용흔적이 제법 눈에 띄게 있어서 한국 기준으로는 B+, 또는 아주 좋게 봐줘도 A- 정도 느낌이긴 하다.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일본이나, 또는 Reddit 을 보면 영미권에서도 꽤 알려진 아무튼 받아서 여는 순간 이거다... 라는 느낌이 왔는데 .. 2025. 8. 30.
젠하이저 액센텀 트루 와이어리스 1. 외관 (케이스) - 케이스 매우 작고 귀엽고 - 샤오미 T13보다 조금 더 작은데 사알짝 더 두꺼워서 느낌은 거의 비슷한 크기 - 색깔은 무광 블랙, 싼티 없는 무광이었다 2. 외관 (이어폰) - 매우 편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내 기준에서 최상위는 아니었다, 자브라 엘리트 85t 나 오테 twx9 대비 꽤 못 미치는데, 그래도 귀가 뻐근한 QCY T13보단 훨 나음. 오래 끼는 것에 큰 문제는 없음. - 가벼운데 부피는 꽤 큰 편, 가벼워서 살짝 장난감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 기본 실리콘팁은 상 / 중상 / 중 / 하 정도인데, 중상이 기본으로 꽂혀있었다 노캔/음질 모두 다 알리발 폼팁 끼울 때보다 기본 실리콘팁을 꽂았을 때가 더 좋았다 (폼팁을 잘라서 짧게 만들어도 마찬.. 2025. 8. 21.
투자 이야기 어제는 후배(라지만 30대중반정도니 15년 정도 차이나는 조카뻘)들 저녁 사주는데, 워낙 말이 적은 식물성/거북목 개발자들이라 내가 주접을 좀 떨 수 밖에 없었다. 근데 나도 주접엔 소질이 없어서 결국 투자 이야기로 넘어갔다. 가상자산업계에서 일하는 이 거북이들은 주변에서 코인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듣다보니 뭘 사긴 사는데 그게 좀 삐뚤어지거나 왜곡되거나 무지하거나... 물론 나도 그 나이때 사오년치 저축 들고 은행 창구에 걸어가서는, 잘팔리는 펀드 천만원어치만 주시오, 라는 식으로 차이나/인디아 펀드를 샀었으니까 모를 바는 아니고, 그 거북이들의 씨드 사정도 대충 알기 때문에 큰 문제도 아니지만, 그래도 비트코인 ETF에 단타투자하는데 배당이 많이 나와서 좋다는 이상한 이야기는 좀 아니지 않나 -_-; .. 2025. 8. 19.
오디오테크니카 ATH-TWX 9 1. 외관 (케이스) - 케이스 대단히 간지나지만 - 사이즈는 두께가 있다보니 바지주머니에 넣기 살짝 부담스럽고 - 고급스러운 매트한 재질인데 주머니속에서 막 굴리기 부담스러움 2. 외관 (이어폰) - 디자인 매우 마음에 들지만 어차피 귀에 꽂고나면 내 귀에는 안 보임 - 착용감은 감탄이 나오게 좋다. 귀에 착 붙는 느낌. 오래 끼고 있어봤는데 큰 부담 없음 - 터치버튼과 물리버튼이 따로 있는데, 각각 세팅이 가능하고, 완전히 버튼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함 (매우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함) - 근데 누를게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것도 있긴 하다 ㅋ 3. 음질 - 오테의 고음으로 귀르가즘 좀 해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특성이 강하지는 않더라 - 그래도 자브라 85t -> QCY T13 썼을 때 역.. 2025. 8. 17.
작법서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총론 (감상) 독자들의 과거의 독서 경험에 따라 매우 다르게 읽힐 가능성이 높다. 문학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보기에는 실용적인 작법서로 보일 것이고, 문학/창작에 관심있고 정말로 작법 테크닉을 알려주는 실용서를 읽던 사람의 눈에는 이론서로 보일 것 같다. 90년대에 문학 이론을 좀 공부하다 말았던 나로서는 장르문학에 대한 이론서 또는 평론서로 느껴진다. [작법] 살아남는 이야기의 세계관 - 인물 - 플롯 구조 세계관, 인물, 플롯을 각각 설정한 다음에 합치려고 하면 이야기를 만들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인물을 시간적으로 확장한 것이 세계관이고, 행동으로 확장한 것이 플롯입니다. 보물섬을 찾는 해적선장을 예로 들어봅시다. [인물]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은 '결핍'을 메우려는 목적이 있고, 해적선장의.. 2025.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