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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월급과 재테크

증권사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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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증권社, M&A매물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구조조정을 거치지 않은 몇 안 되는 업계 가운데 하나다.
IMF의 직격탄으로 은행과 제2금융권은 혹독한 구조조정을 당했고 도태되었다.
대우, 쌍용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것들은 하지만 결국 국내 기업들의 체질을 개선시켰고, 시장 외적인 힘으로 버티고있던 기업들을 도태시켰다.

증권사들은 그러한 과정을 겪지 않았다. 그런 과정을 언제 겪어도 겪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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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지배주주 M&A반대로 소액주주 손실볼 수도"

2009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앞서 인수.합병(M&A)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신, 현대 등의 10개 증권사들이 M&A 대상이 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좋 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소장 김선웅)는 최근 발표한 '자본시장통합법과 금융회사의 M&A 가능성과 방향'이라는 주제의 자료를 통해 외국계와 온라인전용사를 제외한 국내 증권사(28개) 중에서 지배주주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다른 금융계열사가 없어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은 증권사가 M&A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6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M&A 조건을 갖춘 증권사로 대신, 현대, 서울, 신영, 부국, 신흥, SK, 한양, 브릿지, 유화 등이 포함됐으며 이 중 영업 조직이 우수한 대신증과 현대증권은 우호적 M&A가 아니라면 적대적 M&A의 대상도 될 수 있다고 소개됐다.

다만 중소형 증권사는 자통법 제정에 따른 대형화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가 기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소규모로 생존하는 방법을 고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은행이나 금융지주사와 재벌그룹에 소속된 증권사는 M&A 대상이 될 가능성이 없으며 오히려 대다수 재벌계 증권사는 타증권사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연 구소는 또 증권.자산운용사의 M&A 시나리오로 △기존 대형 증권사와 옛 투자신탁회사에서 전환한 전환증권사가 중소형사를 인수할 가능성 △은행(지주회사 포함)의 추가 M&A 가능성 △산업자본과 보험 등의 제 2금융권의 진출 가능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실제 농협 등의 거대 신용기관도 증권사 추가 인수 등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금융기관화를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놨으며 보험사 역시 지급결제 기능 등 투자확대를 위한 어슈어뱅크의 설립 등을 요청, 복합금융사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또 기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해오던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금융당국의 방침에 맞춰 신규 증권사 설립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선웅 소장(변호사)은 "지배주주들이 증권사로부터 얻는 금전적 이익이 커 증권사 M&A가 쉽지 않다"며 "지배주주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매각이나 합병을 반대해도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M&A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소액주주들은 손해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 증권.자산운용사는 관치금융, 고객자산의 부당사용, 불공정거래 등의 가능성에 놓여 있어 자본시장 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증권사의 대형화에 앞서 금융자본과 자산운용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M&A 가능성이 큰 조건을 갖춘 증권사의 특징>
┌────┬────┬───────────────────────────┐
│증권사 │지배주주│특징 │
│ │지분율 │ │
├────┼────┼───────────────────────────┤
│대신 │ 6.66%│지배주주 지분율 낮음. 승계도.자본확충여력 불확실 │
├────┼────┼───────────────────────────┤
│현대 │ 16.41%│자본확충 여력 불확실. 타금융계열사 없음. │
│ │ │(지배주주 의도가 변수) │
├────┼────┼───────────────────────────┤
│서울 │ 25.60%│잦은 지배주주 교체 │
├────┼────┼───────────────────────────┤
│신영 │ 21.65%│개인주주가 30년이상 보유. 자본확충여력 불확실. │
│ │ │(자사주 많아 방어 가능성) │
├────┼────┼───────────────────────────┤
│부국 │ 23.78%│개인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음. │
│ │ │(자산운용사 보유) │
├────┼────┼───────────────────────────┤
│신흥 │ 30.51%│개인주주가 40년이상 보유. 자본확충여력 불확실. │
│ │ │타금융계열 없음 │
├────┼────┼───────────────────────────┤
│SK │ 35.15%│모회사의 지주사전환으로 계열분리예정. 금융계열사 없음.│
│ │ │(지배주주 의도가 변수) │
├────┼────┼───────────────────────────┤
│한양 │ 40.47%│학교재단주주가 50년간 보유. 자본확충여력 불확실. │
│ │ │타금융계열 없음 │
├────┼────┼───────────────────────────┤
│브릿지 │ 55.90%│자본확충 여력 불확실 │
├────┼────┼───────────────────────────┤
│유화 │ 64.52%│지배주주가 40년이상 보유. 자본확충여력 불확실. │
│ │ │타금융계열 없음 │
└────┴────┴───────────────────────────┘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