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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의 기록/주말농장의 기록30

2024년 주말농장 2024년 주말농장 시작. 성복동 509번지. 갈때는 자전거로 25분, 올때는 15분. 훨씬 가까워졌다. 3/16 완두 파종 3/16 집에서 파종 로메인 청치마 깻잎 딜 유러피안샐러드 쑥갓 드래곤빈 루꼴라 4월초 고수 직파, 루꼴라/유러피안샐러드 등등 직파 . 4/13 집에서 파종한 상추, 깻잎, 딜, 쑥갓 정식 ---- 4/7 - 여주 곁눈을 까고 발아를 시도중이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안 남 4/14 - 오크라 10구 - 레몬바질 4구 - 타이바질 4구 - 마조람 2구 - 보리지 2구 드래곤빈은 3/16에 심은게 이제 뿌리가 나고 있으니 정상이냐 아니냐... 4/21 드래곤빈 싹 남. 열대작물이라 일조량과 온도 등이 중요한데 다년생이라는 듯. 일단 다음 한 주는 집에서 키우기로 했음. 2024. 3. 17.
수경재배 일기 수경재배 구매와 관련된 기록은 여기 https://sampo.tistory.com/167 수경재배 1일차 - 알리발 미니 수경재배기 올해 밭이 떠내려가고서 수경재배를 해볼 생각을 했다. 실내 수경재배에 필요한 준비물이 몇 가지 있다. 1. 수경재배용 수조/화분 일체 2. 양액 3. 램프 ... 이런 것들을 미리 잘 조합해서 파는 물 sampo.tistory.com 2022년 11/13, 수경재배 시작 (위의 링크 참고) (참고로 400배 희석은 물 3L 에 용액 A와 용액 B를 각 7.5ml 씩 넣는 것이다. 2~3주에 한 번씩 물 교체를 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안 해도 될 것 같다) 11/20, 수경재배 1주차 상추와 태국 바질은 그럭저럭 싹이 올라왔고, 루꼴라는 싹이 트지 않고 곰팡이 같은 게 나서,.. 2022. 11. 27.
수경재배 1일차 - 알리발 미니 수경재배기 올해 밭이 떠내려가고서 수경재배를 해볼 생각을 했다. 실내 수경재배에 필요한 준비물이 몇 가지 있다. 1. 수경재배용 수조/화분 일체 2. 양액 3. 램프 ... 이런 것들을 미리 잘 조합해서 파는 물건들도 있는데 예를 들면 이런 거... LG 틔운은 흠칫 놀랄 가격이다. 사실 그래도 잠시 사볼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다. 이 생각 저 생각 하기 귀찮아서... 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비싸잖아. 그보다 조금 (많이) 낮은 가격의 보급형 제품도 있다. 습도 조절 등의 기능을 제외하고, LED 램프만 달려있다. 재배는 똑같이 씨앗키트로 하는 모양이다. 잠시 검색해보니 씨앗키트는 양분과 씨앗이 함께 포함된 키트다. 양액을 섞거나 흙을 담을 필요 없이 물만 부으면 적당한 양분이 들어가고, 앱으로 불켜지는 시간 등을 .. 2022. 11. 13.
2022년 주말농장 시작 이번에 분양받은 곳은 낙생농장. 재작년에 했던 이우농장 바로 곁이다. 재작년은 기록적인 장마에다가 밭도 산 바로 아래에 붙어있어 벌레 피해가 너무 심했다. 심지어 감자도 잘 안 났으니... 이번에는 농장이 산쪽이 아닌 것도 다행이고. 고랑을 만들던 농장주인들이 "당첨되셨습니다" 라면서 하나같이 축하를 건넨다. 작년까지 주인이 쓰던 기름진 밭이라고 하는데, 그냥 봐도 흙이 좋아보이긴 하더라. 완두콩 파종 3/15 레몬바질, 타이바질 : 4/17 파종, 5월 2~3주차 정식 오크라 : 4/17 파종, 완두콩 수확하는 자리에 정식 ---- 3월 25일 고랑 만들기 재작년 이우농장 시절 낯을 익힌 이쁜이. 4월 2일 심은 것 완두콩 - 씨앗으로 치면 100개쯤. 하루를 물에 불려 심음. 재작년 씨앗을 냉동보관 .. 2022. 4. 2.
주말농장 (10/3) 대충 5월말? 6월초? 정도의 밭과 비슷한 느낌으로 밭이 나날히 무성해진다. 가을상추도 먹을만큼 딸 수 있다. 파는 먹고 싶을 때마다 잘라오면 된다는 사실을 몇 주 전에야 깨달았다 ㅋ 부추도 잘 자라고... 그리고 잡초도 잘 자란다 젠장 ㅋ 고수는 잡초와 뒤섞여서 잡초를 제압해가면서 자라고 있다. ;;; 고수는 정말 대충 아무렇게나 퍼옮겨놔서, 쪽파 사이, 루꼴라 사이에서 마구마구 올라온다. 심지어 이웃 밭의 파 고랑 사이에서도 잘 자라올라오고 있더라 ;;; 루꼴라는 조금씩 솎아가면서 수확하고 있다. 루꼴라 사이사이에 고수가 올라오고, 그 곁에 갓이 어마어마하다. 아니, 갓이 잎사귀가 이렇게 큰 야채였나? 배추인지 갓인지 따오면서도 헷갈렸다. 갓은 까실까실해서 그냥 먹을 수 없을 것 같고, 김치를 담글만.. 2021. 10. 4.
주말농장 (9/26) 가을밭은 재미가 없어왔지만... 이번에 쌈야채와 고수 덕택에 재미가 장난 아니다. (9/18) 다 죽어가던 레몬바질이 다시 자란다. 꽃봉오리가 워낙 많이 올라와서 차마 자를 엄두가 안 나지만, 잎을 한두 끼 먹을 만큼은 넉넉히 뜯어진다. 민트도 상태가 안 좋았는데,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싱싱하게 올라온다. 퇴비 덕택일까, 아니면 한 낯의 온도가 너무 뜨겁다가 선선한 가을 바람 덕택에 온도가 맞아서 잘 크는걸까. 물을 한 방울도 안 주고 있는데, (그리고 비도 안 오는데) 아침 이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그런다. 겉흙이 저 정도 말라도 될까 싶은데... 하지만 무우며 배추며 갓이며 다들 잘 자라고 있다. 새로 옮겨심은 루꼴라에는 찌꺼기 물을 짜내서 쪼끔이라도 줬다. 작물의 꽃이 너무 예뻐도 놀라게 된다. 호박.. 2021. 9. 26.
주말농장 (9/11) 가을 밭은 허전하고 쓸쓸해야 할 것 같은데 적당한 비와 뜨거운 햇빛 덕택에 봄의 밭 못지 않게 풀들이 잘 자란다. 부추와 파는 거름을 많이 줘야 한다고 하는데, 밭에 퇴비를 뿌린 덕택인지 부추는 매 주 수확해도 같은 길이만큼 자라있다. 무우와 배추가 무성하게 올라온다. 너무 좁게 심었나 싶기도 하고... 쪽파도 제법 뾰족하게, 봄날 잔디처럼 올라온다. 오레가노와 민트는 무한 증식 중이다. 건너편 밭에서 갑자기 새싹 튀어나오는게 아닐까 걱정이다. 이 놈들은 거의 저그의 증식같다... 시금치, 갓, 루꼴라 등도 잘 올라오고 있다. 모든 잎이 다 녹아 떨어져 이제 죽은 줄 알았던, 이번주 쯤에는 뽑아버려야겠다고 생각했던 레몬바질에서 다시 새 잎들이 올라온다. 봄날이 돌아온 느낌이다. 오크라가 이렇게 꽃이 이쁘.. 2021. 9. 12.
주말농장 (8월, 가을 밭) 가을 농사 시즌이 되니 농사의 재미가 덜하다. 기록 차원에서 남겨보자면 8/15 바질이 꽃대가 열심히 올라오며 잎이 약해지기 시작이다. 꽃대만 열심히 꺾다가... 꽃대 조차 안 꺾게 되었다. 잎은 딸 수가 없다. 레몬바질과 태국바질은 씨앗이 비싸니 씨앗을 받아보자... 라는 생각이긴 했는데 사실 내년되면 내년의 씨를 다시 사겠지? -_- 올해 토마토는 농사를 잘 못 지어서 망쳤나 어쨌나.. 아무튼 많이 따먹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다음부터는 방울토마토만 키울 생각이다. 재작년 이 밭에서 농사를 지을 때, 바질이며 여러 풀들이 충분히 더 자랄 것 같은데 주말농장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다 뽑아버리라고 해서 조금 슬프지만 뽑았었다. 그런데 올해는 왜그런지, 8월 중순에 살아남을 기미가 남은 풀이 거의 없었다... 2021. 8. 29.
주말농장 (7/31) 벌써 7월이 가고 8월이다. 무더위가 최고조인 것 같고, 식물들도 더워서 맛이 가는건지 어쩐건지... 심고서 아무 것도 안 했던 대파가 그럭저럭 자라고 있다. 루꼴라 숲에 치여 그대로 죽나 했는데... 10월 경에 뽑아먹으면 된다고 한다. 지난주에 한 번 잘라서 수확한 부추는 한 주일 동안 우스울 정도로 하나도 안 자랐다. 더위 먹은 거 아닌가 싶다. 샐러리는 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가지가 뽀얗게 굵어지는 일이 없다... 토마토 농사는 예년만 못하다. 방울토마토가 열리긴 하는데 예전 토마토 두 그루에서 따도 따도 계속 남아돌던 것과 비교할 수가 없고, 우리 식구가 먹기에도 조금 모자란 양만 나온다. 굵은 토마토는 그나마 벌레를 안 먹고 굵게 열려서, 햇빛 아래 놔두면서 익히고 있다. 나무에서 빨갛게 익으면.. 2021. 8. 2.
주말농장 (7/25) 이제 쌈야채는 아주 끝이 났다. 기껏해야 한 줌 정도 수확했는데 다음 주에는 다 뽑아보려도 될 것 같다. 토마토가 크게 자라고 있다. 알이 굵은 토마토는 고민꺼리다. 이대로 매달아둔 채로 익히고 싶지만 벌레를 먹든가 굴러떨어지든가 하기 십상이다. 결국 이제 초록색이 간신히 도는 것들을 다 따가지고 올 수 밖에 없다. 방울토마토 말고 그냥 토마토의 또 한 가지 문제는 무게다. 가지가 휘다못해 부러지기도 한다. 이게 자연상태에서는 어떻게 자라지?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자라니까 문제가 없나? 스스로 버티지도 못할 만큼 무거운 과실을 매다는 것 자체가 품종 개량의 결과일까? 방울토마토는 재작년에 둘? 셋? 심었다가 감당하지 못할만큼 수확이 많았는데, 올해는 그렇지는 않을 모양이다. 가지를 너무 많이 잘라내서 그런.. 202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