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75건

  1. 2011.06.10 올레톡 출시 by 삼천포
  2. 2010.08.13 농협의 텍스트 중심 초기화면 개편 by 삼천포
  3. 2010.08.10 웹하드 서비스 - N 드라이브, ucloud, 2nd드라이브 by 삼천포
  4. 2010.06.18 실패한 국산 OS의 꿈... by 삼천포
  5. 2010.06.15 소비자의 생각과 S전자의 생각 by 삼천포
  6. 2010.06.04 IT로 오일머니 by 삼천포
  7. 2010.05.07 IT 서비스 기업의 영업이익 순위 by 삼천포
  8. 2010.01.13 광고로 보는 포털의 역사 by 삼천포
  9. 2009.07.09 티맥스 윈도 by 삼천포
  10. 2009.07.03 아르고폰으로 찍은 사진 by 삼천포
KT 올레톡이 출시되었다. 카카오톡에 대한 대응을 위한 통신사의 강력한 대응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던 이용자를 빼앗아오기 위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을 것이다. 어제 오전에 순위 20위권에 있을때 다운받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고 (왜 그럴까? 설마 인기 폭발? )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용자평을 보니, 처음 20위권에 있을 때에 이미 평이 30개쯤 달렸는데 모두가 별 다섯개, 만점을 주고 있다. 직원수 3만의 힘일까, 아니면 알바의 힘일까, 둘 다겠지. 오늘 아침에 보니 별이 네 개로 줄어있다. 초반의 별 다섯개를 빼고 나면 걸죽한 욕설과 함께 별 한 개를 주는 댓글이 많다. 

잠시 이용해보니 기능이 많다. 폰피, 클럽 등의 여러 기능이 있다.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SNS, 클럽, 폰피 등 다양한 컨셉이 많이 들어있는데, 상당부분은 공급자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싸이월드와 미니홈피가 엄청나게 유행할 때,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쟁적으로 '홈피'를 제공해줬다. 그 중 철도청과 현대카드에서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홈피를 제공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시점에도 어이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실로 어처구니 없음, 어이 없음의 결정체다.

이런 형태의 공급자의 욕심은 이제까지 인터넷 업계에서 몇 차례 반복이 되었다. 자치단체 홈페이지나 대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 이메일 제공, 무료 문자 제공, 개인 홈페이지 계정 제공, 장터 서비스 제공 등을 제공했던 선한 의도들은, 대부분 이용자의 외면을 받았다. 

말하다보니 너무 부정적으로 썼는데. 올레톡이 공급자의 욕심으로 뻘짓을 했다는 의미 까지는 아니다. 

카카오톡은 새로운 친구를 찾는다기보다 기존 친구와 대화를 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사용자들은 여기저기에서 "카카오톡 친구 구해요" 라며 아이디를 공유하고 있다. 올레톡은 이런 "친구 구해요"의 수요를 자체로 해결하겠다는 것을 차별화된 가치로 제시하는 모습이다. 

네이트온이 MSN으로부터 친구를 빼앗아온 차별화된 경쟁력은 "SMS 문자 200건"이었다. 올레톡이 과연 그만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을까. 서비스는 작은 디테일에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미래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사용자가 여전히 카카오톡을 "혁신적이고 쿨한" 서비스로 생각하는 한, 쉽지 않을 것 같다. 


Posted by 삼천포

농협이 인터넷뱅킹 초기화면을 텍스트 중심으로 개편했군요.
농협이라고 하면 관료적이고 느린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개편은 확실히 환영할만한, 혁신적인 변화인 것 같습니다.

 

http://banking.nonghyup.com/

Posted by 삼천포

요즘 클라우드 컴퓨팅을 자처하는 웹 드라이브 서비스가 몇 가지 나왔다. 내가 경험해본 것은 네이버의 N드라이브, KT의 유클라우드, 나우콤의 2nd드라이브다. 간단하게 품평을 하자면

1. N드라이브 : 매우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USB 디스크를 대신하는 용도로 아주 간단하고 직관적이며 훌륭하다. 속도는, 멀티미디어 파일을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일반적인 문서작업 정도는 무난하다. ... 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쓰다보니 좀 문제가 있다. N드라이브에서 직접 파일을 열고 편집하면 저장을 했는데 저장이 안 된 경우가 종종 생겼다. 아마도 로컬 캐쉬에 내려놓고 작업을 하다가, 작업자가 저장을 하면 로컬 캐쉬에만 저장이 되고, 로컬 캐쉬는 별도 주기로 서버와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 듯 하다. 뭐 구구절절 설명할 건 없고... 파일 몇 번 날려먹은 후로는 안 쓴다는 이야기다.



2. KT의 ucloud : ucloud의 컨셉은 백업이다. 자신의 로컬 디스크 하나가 웹디스크와 거의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사진, 문서, 기타 본인이 컨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사람이라면 유클라우드가 훨씬 낫다. 속도는... 거의 경탄할 수준이다. 네트워크에서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를 서버에서 받쳐준다. 회사의 광랜으로 테스트한 결과, USB 디스크나 외장하드보다 10배쯤 빠른 어처구니없는 속도가 나왔다. 2GB를 대략 5초만에 올린 것 같으니 할 말 다했지.

그런데 ucloud는 일단 20 GB/월 5,000원의 유료 서비스이고 (메가패스나 아이폰데이터요금제를 쓰면 무료), 처음 쓰려면 조금 골치가 아프다. 그래봐야 딱 10분만 골치 아프면 되지만, 골치 아플 거 많은 세상에 10분도 좀 그렇다... 그리고 5,000원에 20기가는 참 애매한 용량이다.



3. 2nd 드라이브는 10TB인지 뭔지 어마어마한 용량을 말하는데... 사실 무의미하다. 저장기한이 1개월이고, 게다가 속도는 정말 죽도록 느리다. 1개월 안에 1테라바이트가 다 올라갈지는 의심스러운 속도다. 너무 느려서 그냥 테스트 한 번 해보려다가 말았다.



총평하자면. N드라이브는 딱 네이버스러운 서비스, ucloud는 딱 KT 스러운 서비스다. 뭐랄까, 난 이 두 회사를 볼 때면 Microsoft와 IBM의 느낌이 없지 않다. 기능이 훨씬 낫지만 고객의 눈높이를 읽지 못해 실패한 IBM의 OS2처럼, KT의 ucloud는 훨씬 훌륭하지만, 그 훌륭함이 익숙해지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래도 KT 인터넷 또는 아이요금제를 쓰는 분들은 사용하기를 권한다.) 한편 네이버와 KT와 달리,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는 그냥 파일구리니 뭐니 하는 P2P 정도의 느낌이며, 동영상 공유 등이라면 모를까 백업 등의 용도는 좀 어려운 듯 하다.


Posted by 삼천포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4727


기자는 이 도전이 무한도전이었냐, 무모한 도전이었냐, 묻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의미한 도전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2C 시장에서 클론 제품을 만들어 팔겠다는 발상은, 성공했다손 치더라도 얼마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모르겠군요. 차라리 그 정도의 Man Power/ 인력으로 리눅스를 커스토마이징 했으면 걸작이 나오지는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Posted by 삼천포

S전자 생각 : 갤럭시 S vs 아이폰 4G

소비자 생각 : 아이폰 4G 블랙 vs 아이폰 4G 화이트

아 웃겨

Posted by 삼천포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6030239


요즘 삼성SDS, SK C&C 등의 해외진출이 눈에 보인다 싶을 정도더군요. (아는 사람들이 해외 프로젝트 때문에 나가더라는 이야기) 그래서 꽤 호황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반기 6,000억원이나 되는 규모일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에 국내 회사 해외법인의 시스템 유지보수료가 포함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년간 1조가 넘는 규모라면, 결코 작다고 볼 수 없겠지요.
Posted by 삼천포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2528


꽤 의외의 결과가 많이 있다.

일단 후지쯔, 유니시스와 같은 순수 서비스라기보다는 장비가 결합된 업체의 이익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수 논쟁이...)

코스콤, 텔스크 등은 모두 고정 고객을 상대로 시스템 관리를 하는 회사들이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도 몇 개나 있다.
Posted by 삼천포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8338

디지털 데일리에 재밌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클릭)

여담으로

기자님은 다음이 <우리 인터넷>을 강조한 것이 의외/아무 생각 없는 애국심 마케팅이라고 커멘트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당시 야후/MSN/알타비스타 등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식상하고 교조적인 애국심 마케팅이라기보다는, 꽤 효과 있었던 광고였지 않았나요?

Posted by 삼천포
1. 현대 왕회장의 <하면 된다> 라는 슬로건은 우리나라 산업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다.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이 슬로건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는(여기에는 기술적 난관 등의 어려움도 있지만, 윤리나 도덕 등의 문제도 포함된다) 상당히 무관심하다. <하면 된다>의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하면 된다>보다 더 좋은 전략이 있다. 일하는 사람에게 <안되면 됻된다>라는 관념을 심어주는거다. 안되면 짤려서 다섯 식구가 굶어죽는다든지 그런거. 그것을 체계화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일단 질러놓고 뒷수습하기>다. 동전 하나로 조선소 하나를 수주 받기는 했는데 이 일을 어쩐다. 안되면 됻되니까 어떻게든 한 거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황우식 박사도 이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짐작한다.)

2. 더불어서 현대차의 성장의 원동력 하나로, 일본차 베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현대의 회사 마크나 영어 발음이 애초에 <혼다>를 흉내낸 건 아닐까. 일본 차 미국 차 뜯어서 거꾸로 조립해가면서 국산차, 의 탈을 쓰기는 했지만 베낀 것에 가까운 차들을 만들었(던 것 같)다.

3. 1번 전략은 동양적 특성인지 저개발국의 특성인지 헷갈린다. 2번은 대체로 해당 산업의 초창기에 발생하는 일이다. 어느 산업이나 마찬가지다. 둘 다 목적 달성에는 도움이 된다. 다만 과정상에는 무리가 따른다. 도덕적 문제도 있지만, 지적 재산권 문제도 있고, 사회 전체의 투명성과도 관련이 생긴다. 목적을 달성할 것이냐, 과정을 중시할 것이냐. (베끼기(점잖게 말하면 역공학)을 윤리의 문제로 연결시키기는 무리가 따른다.)

티맥스소프트는 1번과 2번이 동시에 적용된다. 1번이야 사실 우리나라에서 기업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중소 회사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일단 패키지 이름 걸고 계약을 따놓은 다음, 열나게 납품기한까지 개발해서 뒷수습하는 형태다. 그러니까 업계 관행이다. 2번에 대해서는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티맥스의 베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발프레임워크와 관련해서 큐로컴과 법정분쟁이 있었고 업계에서는 티맥스의 어플리케이션 서버가 웹로직사의 제품을 역공학으로 만들어냈다는 말이 공공연히 돈다. 이번 윈도 프로젝트는 사방팔방에서 역공학의 증거가 속출하고 있는 것 같다.

4. 물론 역공학도 쉬운 거 아니다. 소프트웨어가 무슨 조립식 마징가도 아니니 말이다. (아참,,, 마징가던가? -_-) 흔히 우리나라를 IT 강국이라고 떠들지만, 이건 네트워크 인프라나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IT 장비에 대한 이야기다. 소프트웨어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전혀 강국이라고 부를 수 없다.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들은 조금 해보려다가 포기한 상태이고, 안랩이나 아래한글 등은 기반 소프트웨어라기보다 응용 소프트웨어다.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초창기의 현대자동차처럼 안간힘을 쓰고 있는 곳이 티맥스 소프트다. (게임업계쪽은 잘 모르겠다만, 그쪽도 기획이나 게임성의 승리이지 기술적 엔진은 수입해서 쓴다고 들은 듯?) 언젠가 그들은 일본차를 흉내내서 이제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된 현대처럼, 언젠가는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만들꺼라고 생각한다. 나의 티맥스 소프트에 대한 기본 입장은 <응원>이다.

5. 그런데 눈에 안 보이는 B2B야 어떻게든 메꾸고 때워가며 진도를 뺄 수 있었지만, B2C는 어디 또 그런가, 왜 하필 거기에 덤볐나;;; -_-;;;  응원은 응원이지만, 개인적으로 그 운영체제 돈주고 사서 쓸 생각은 없고, 공공기관에 납품하겠다는데 그 기관 공무원들이 불쌍하다;;;

6. 내부적으로는 19세기식 방법으로 업무를 추진하더라도, 마케팅은 21세기처럼 해야 되지 않을까. 게다가 금번 행사에서 개발자 이혼이라는둥, 국산품 애용이라는 둥 떠들었다는데, 한숨이 나올 따름이다. (애초에 공공기관이 주 고객이니까 국산품 애용은 전혀 헛소리는 아니겠지만) 특히 개발자 이혼, 뭐 이따위 소리를 떠들어대는 건 상당한 문제가 있다. 야근을 일삼던(...) 우리나라 개발회사 해외 지사가 프랑스인가 어딘가에서 노동법 위반으로 고소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진위여부는 모르겠다) 외국에서 고소까지 당할 일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있다.

Posted by 삼천포
옥션에서 공짜로 교체한 아르고폰은 반셔터 기능이 지원되더군요.
몇 장 찍어봤는데,
예전 카메라폰에 비해 촛점 나가는 확률,
흔들리는 확률은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대신에 잘 나오는 사진은 폰카가 아닌 똑딱이 디카 수준이군요.

처음 두 장은 포토스케이프로 리터칭을 했고,
아래 한 장은 원본 그대로입니다.


꽃님이의 분노의 외침에 지나가다가 보고서 뿜었다...




집 앞에 심은 완두콩이 그 사이 제법 자랐다.
덩굴이 생겨서 엉키길래 나무젓가락 몇 개를 꽂았는데(너무 짧아)
완두콩들은 나무젓가락에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는 듯 하다 -_-





집앞 장어집에서.




Posted by 삼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