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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의 기록/여행 기록3

다카마쓰 여행 - 3 ▼ 또 아침이 밝았고 아이가 자는 동안 산책을 간다 약 한시간 정도 산책을 다녀오며 편의점도 들렀다. 아침식사는 편의점 스페셜로 준비해봤다. 이천원짜리 계란말이, 이천원짜리 멘마, 천원짜리 우메보시, 천원짜리 주먹밥 두 개... 저 멘마가 기름지고 맛있었다. 다카마쓰 성터로 향했다. 고즈넉한 궁터였지만 꽤 넓었고, 흑염소를 데리고 돌아다니기는 힘들었다. 택시를 타고 일본 오락실 "라운드원"을 가려고 하는데... 길에서 택시를 잡을 수가 없다. 거리를 달리는 택시가 없어서 거리를 한참이나 헤매다가, 결국 힘들게 백화점까지 걸어가서 좀 쉬다가, 백화점 앞에 들어온 택시를 간신히 탔다. ▼라운드원에 들어간 것이 대충 열한시 언저리. 한 시간 정도는 뽑기를 하고 ,점심을 먹고, 다시 두어시간 정도 볼링... 나.. 2023. 10. 9.
다카마쓰 여행기록 - 2 둘쨋날(8/14) 아침이 밝았으나... 아이는 아직 자고 있고... 가볍게 동네 산책.. 아이를 깨워 아침 일정 시작.. 요즘 보기 힘든,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붉은 벽돌로 예쁘게 지은 집에 창문마다 엄청난 창살이 쳐져 있다. 새를 쫓으려는 걸까? 모기장이라기에는 눈이 성글고... 동네에 우동 맛집이 또 있다. 아침 아홉시 개장인데, 개장과 동시에 줄이 서기 시작한다. 한 명도 빠짐없이 일본인이었고 가아끔 차를 몰고 오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 들어오는 사람도 많았다. 나는 아지후라이를 곁들인 따뜻한 우동. 아지후라이는 한 장에 천원? 정도의 싼 가격인데 생선까쓰 맛이다. 아주 바삭바삭하고, 양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지만 가격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 어떻게 저렇게 예쁜 삼각형이 나오는지 신기하다. 아.. 2023. 10. 3.
다카마쓰 여행 기록 - 1 다카마쓰의 위치는 시코쿠섬 북동쪽. 네이버에서 검색할 때의 8월 날씨는 27도. 구글에서 검색하거나 현실에서 느끼는 날씨는 37도... ▼ 공항에 내렸다.. 사누키 우동으로 밀고 나가는 카가와현. 로고부터 우동이다. 고추장의 본고장 순창 급이다. ▼ 공항에서 약 30~40분 왔다. 낮기온 37도. 오후에 햇빛 아래서 돌아다니긴 힘들 것 같다. 천장을 만들어둔 상점가는 그럭저럭 다닐만 하다. 큐슈의 여름 같지 않게 습하지 않고 쾌적한 편이다. 라오스에서 경험했던 날씨와 비슷한 느낌이다. ▼ 껍질은 소나무 같은데 잎은 활엽수 같은 저 나무가 뭘까요? (몰라서 물어봄) 카가와현이니까 첫 끼는 우동. 사누키멘교 효고마치 본점. 구글맵 다카마쓰 중심가에서 우동이라고 검색하면 발에 채일 정도로 우동집이 나타난다. .. 202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