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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의 기록/IT 제품 리뷰

코닥 디지털 카메라의 폭리

by Cyprus 2008. 1. 3.
코닥 z812is 카메라를 보상구매 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모 네티즌이 해당 카메라를 미국에서 $270에 샀다는 언급을 보았다.
내가 찾아본 바, 국내 가격은 보통 약 45만원 정도였는데.

디카는 외국이 싸다는 이야기는 가끔 들었지만
가격 차이가 꽤 심한데?

그래서 구글을 좀 돌려봤다.




한국은 보상판매기준 최저가 30만원,

한국 정상판매가격은 최저 46만원







미국최저가는 $209 = 약 20만원...
http://stores.channeladvisor.com/Bigcitydirect/items/item.aspx?itemid=2069451

평균 가격으로 쳐도
 
아마존 판매가격은 $229 = 약 22만원


물론 판매자의 사정도 있을테고
또한 포함되는 패키지의 내역도 다르다.
국내의 경우 메모리, 삼각대, 충전기 등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 않나?
2배 차이도 아니고, 2배가 넘는 차이다.


그런데 나는 코닥 z812is를 남대문에서 32만원에 보상구매했는데,
내가 보상받은 카메라는 중국산 2만원짜리 필름카메라였다.

2만원짜리 필름카메라로 보상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는 저가격으로 제공하되
기타 나머지 소비자에게는 옴팡 바가지를 씌우겠다는 가격전략으로 판단된다.
카메라 성능은 좋지만, 국내 디카 시장의 기형적인 유통구조 및 심각한 바가지 정책은 입맛을 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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