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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의 기록/보고 듣고 읽은 감상

백전백승 웹소설 스토리 디자인

by Cyprus 2025. 10. 22.


## 직업으로서의 웹소설 개요 
- 웹소설을 처음 쓰는 사람들이 주목할 점은 "최대 수익"이 아니라 "리스크 최소화"
- 직업으로서의 웹소설 작가는 체계적 창작 방법론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산성을 높여야 함
- 시작부터 지나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먼저 기존의 것을 습득한 뒤 그 안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 무번별하게 클리세를 배제하는 것은 스스로 많은 제약을 두는 셈이 된다 

## 분량 
- 1화 5,500자 내외 
- 25화가 단행본 한 권 
- 200화 

## 작법 1. 아이디어 윤곽잡기 
- 장르 세계관의 클리세에 고유 설정을 잘 추가하는 것이 필요
- 독자들은 양극화된 태도를 보인다 : 기존 세계관을 충실히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는 독자층과, 새롭고 신선한 세계관을 보고자 하는 독자층이 댓글에 섞여서 나타남 
- 시간적/공간적 배경은 공통 클리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고유한 설정"은 주인공 캐릭터에다가 추가**하면 된다 
- "무당기협" - 사파제일인 혁련무강이 죽기 직전 불로초 한 방울을 마시고 자신이 망하게 만든 무당파의 도동인 진무의 몸에 빙의하는 내용. 기존 무협 세계관은 유지하면서 사파 최강자였던 주인공이 정파의 제자가 되었다는 고유 설정 부여 
- **로그라인 : 스토리 콘셉트를 관통하는 한 문장 찾기**
- 로그라인은 웹소설 소개 문구인데, 고유설정 및 핵심키워드가 부여되어야 하며 
- 최대 두줄 정도이기 때문에 줄글 형태로 소개글처럼 썼다가 소거법으로 지우는 것이 효과적 
- 가장 앞부분인 1~3화는 주인공이 어떤 인물이고, 어떤 목적을 가졌으며, 어떻게 성장해서 고난을 이겨낼지를 보여줘야 한다 

## 작법 2. 캐릭터 설정하기  
- 창작자의 세계를 독자에게 연결해주는 전달자가 바로 "캐릭터"
- 주인공의 핵심요소  : 
-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캐릭터여야 한다
- 성장을 위해 적절한 시련을 겪어야 한다
- 행동에 명분과 근거가 있어서 주인공의 목표에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 주인공이 활발히 움직여야 세계의 곳곳을 보여줄 수 있다 
-  [[페르소나 매트릭스 샘플]]
- 대적자
- 대적자 역시 주인공만큼이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 영웅인 주인공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적자가 시련을 주어야 하며, 대적자의 세력이 더 크고 이미 그 목표에 대한 성취가 있는 편이 고난과 시련의 에피소드를 만들기 용이하다
- 조력자
-  조력자 캐릭터는 주인공이 페르소나 설정 상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역할이다 (eg. 신중한 주인공 대신 호기심 많은 마법사가 동굴에서 상자를 건드려 함정에 빠진다)
- 조력자의 목표는 항상 주인공과 일치해야 한다 
- 매력적인 조연, 입체적인 조연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주인공보다 더 매력을 가지는 상황이 되면 안된다 
- 기타 전형적인 캐릭터는 직관적으로 만들어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만 간단하게 구성한다 
-
## 작법 3. 캐릭터 관계성 설정하기 
관계성 지도 : 주인공이 대적자와 맞서고, 조력자가 대적자의 수하1과 맞서는 구조 
- 주인공 그룹은 초기, 중기, 후기를 나누어 성장 지도를 다르게 형성해야 한다 :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주인공 그룹 역시 같이 성장을 해야 한다 
- 관계성 성장 지도 상, 
- 초반에는 주인공이 동료들을 모으고 힘을 키우는 관계성이 주가 된다 
- 중반 설정으로 넘어가면 주인공 그룹을 공격하는 대적자의 조력자가 나타난다 
- 지나치게 복잡한 관계성은 서사의 진행을 방해하고 가독성을 해칠 수 있으나, 관계성은 단순하고 선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 주인공과 대적자 집단 사이의 집단적 갈등, 대척점 설계
- 사사로운 원한보다는 영토, 신념, 가치관, 종교관 등을 기반으로 하면 이야기 구조가 용이

## 작법 4. 플롯 정리하기 
주인공과 대적자 사이에서 잇고 이어지는 사건 (p156) 
- 그림 : 웹소설 스토리의 단선적 흐름 : 웹소설이라는 컨텐츠는 일반적인 스토리 콘텐츠와 전개 방식이 다르다. 
![[웹소설 스토리의 단선적 흐름]]

- 단순 플롯 구조를 지닌 웹소설의 경우에는 장르 카테고리와 주인공과 대적자와의 갈등 관계만 제대로 배치해두면 플롯의 방향성은 저절로 정해진다 
- 오히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플롯 모듈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사건의 시작점 : 질서 상태의 균형 상태가 어그러지는 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무협/판타지에서는 첫 시작을 이렇게 균형상태에서 혼돈으로 빠지게 되는 상황을 시작점으로 잡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주인공은 이 혼돈 상태를 종식시킬 영웅
- 그렇다면 대적자는 필연적으로 이런 혼돈 상태를 불러일으킨 주체이며, 
- 대적자가 왜 혼돈 상태를 만들었으며 주인공은 왜 그것을 종식시키려고 하는지의 서사가 주요 사건이 된다 
- 시놉시스 완성하기 : 
- 등장인물 소개, 
- 줄거리
- 로그라인 
- 제목 
* 트리트먼트 


## 연재 회차 구성 (웹소설 1권 완성하기) 
- 1~3화 : 주인공이 어떤 인물이고, 어떤 목적을 가졌으며, 어떤 고난에 대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방향을 드러내야 한다
- 4~5화 : 디딤돌 역할의 에피소드 
- ~15화 : 5화에서 던진 내용을 15화까지 끌고 간다. 대적자가 등장할 필요는 없고, 조력자와의 관계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16~25화 : 대적자가 등장하고 주인공이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직접적인 갈등의 지점이 등장한다 
초반 1~2권 : 주인공이 동료를 모으고 힘을 키우는 관계성이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