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말농장 시작. 성복동 509번지. 갈때는 자전거로 25분, 올때는 15분. 훨씬 가까워졌다.
3/16 완두 파종
3/16 집에서 파종
로메인
청치마
깻잎
딜
유러피안샐러드
쑥갓
드래곤빈
루꼴라
4월초 고수 직파, 루꼴라/유러피안샐러드 등등 직파 .
4/13 집에서 파종한 상추, 깻잎, 딜, 쑥갓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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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여주 곁눈을 까고 발아를 시도중이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안 남
4/14
- 오크라 10구
- 레몬바질 4구
- 타이바질 4구
- 마조람 2구
- 보리지 2구
드래곤빈은 3/16에 심은게 이제 뿌리가 나고 있으니 정상이냐 아니냐...
4/21
드래곤빈 싹 남. 열대작물이라 일조량과 온도 등이 중요한데 다년생이라는 듯.
일단 다음 한 주는 집에서 키우기로 했음.
5/4
드래곤빈 (윙빈) 은 국내 자료가 없으니 기록을 좀 남기기로 한다.
3/16에 심은 콩이 이제야 이만큼 자랐으니 콩 치고 발육이 꽤 느린 느낌이다.
열대작물이라 평균 온도가 20도 이상 될 때 야외에 정식하라고 한다. 5월초는 아직 야간 기온이 10도 정도까지 떨어지고, 바질 같은 열대 풀들이 이 기온에서는 냉해를 입는다. 그러니 5월 중순 이후에는 정식을 해야할 것 같...지만 괜히 마음이 급해서 오늘 세 포기를 정식했다.
가지, 고추, 토마토, 여주를 심었다. 오크라와 줄기콩을 직파했다.
고수싹 맛이 마음에 안 들어서 사오년 지난 고수씨를 왕창 물에 이틀 불린 뒤 심었다. (사진에 나온만큼을 다 때려부움)
발아온도가 20도 내외라서, 지금 심으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저만큼 때려심었으니 어떻게든 나오겠지 ㅋ
5/11
집에 때려부은 고수씨가 다 나서 당황하는 중
나머지 드래곤빈(윙빈)을 모두 정식했다.
지금 밭 전경
5/15
완두는 꽃이 한창이고, 콩깍지가 조금씩 생기려는 중이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작황 현황
- 아랫줄 고수는 밭 귀퉁이라 상태가 안 좋다
- 부추 : 역시 씨앗부터 키우기가 참 쉽지 않다
- 고수 : 5/4에 새로 들이부은 씨앗들이 싹이 나기 시작했다
- 들깨 : 내가 심은게 아니라 작년 밭에서 나고 있는 것 같다. 이거저거 심었던 건 (타임, 시소 등등...) 다 안 나는 것 같다
- 딜 : 그럭저럭 자리는 잡았는데 발육은 늦다
- 유러피안 샐러드 : 올해의 히트. 3월초쯤 씨앗으로 줄파종 잔뜩 하면 괜찮을 것 같다
- 청치마 : 생각보다 너무 두껍고 억세다. 거의 조선배추 느낌이다
- 쑥갓 : 그럭저럭 나고 있다
- 상추/유러피안샐러드 종류별로 잘 크고 있다
- 들깨 : 이게 내가 심은 것. 좀 시원찮다. 가운데의 적상추는 상추씨앗인지 유러피언 샐러드 일종인지 잘 모르겠다
- 쑥갓 : 그럭저럭 큰다. 정식 말고 씨앗파종도 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 안 남
- 대파 : 마트 대파의 뿌리만 잘라 심었는데 여덟개 중 그나마 두 개만 먹을만큼 자란다
- 방울 토마토
- 여주 : 작년에 여주 때문에 가지/토마토를 다 망친 기억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올해 망을 얼마나 잘 쳐주느냐가 중요할 듯 -_-
- 가지 : 그냥 자라는 중
고추 : 지지대가 모자라서 대충 줄로 버텨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되려나..
윙빈 (드래곤빈) : 5월초/중에 정식한 윙빈은 냉해를 입어 잎이 누렇다. 바질과 비슷한 시기에 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줄기콩 : 어찌될 지 모르지만 아무튼 네 개 정도 심었다. 윙빈 자라는 모습을 못 봐서 얼마나 덩굴이 우렁차질지 모르겠
오크라는 도합 15구 정도는 심은 것 같다. 씨앗으로 뿌린 게 6구. 5/15에 9구 정식했다.
딜/루꼴라는 올해 손이 잘 안 가네 ㅎㅎ
5/25
레몬바질 4구, 태국바질 4구, 마조람 2구, 보리지 2구 정식했다. 마조람은 조금 더 키우고 정식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쌈야채는 뿌리채 몇 구를 수확했다.
시소는 자라는게 영 신통찮다. 제대로 크는건지 모르겠다.
6/1
시소(청자소) 2구 정식했다. 일본에서 깻잎처럼 먹는 흔한 풀인데 집에서 발아가 잘 안 되어서, 5월 초에 포트에 심고 바질이 이식해도 될만큼 컸음에도 불구하고 시소는 영... 상태가 안 좋다. (직파한 것도 하나도 안 났음)
7/2
완두콩 재배 성공사
7/13
시소 추가 정식한 것들이 비실비실하다. 씨앗으로 심거나 조금 오래 된 것들은 그럭저럭 줄기에 힘이 생겼다.
8/3
오크라는 지난 주부터 사흘에 한 번씩, 담지 못하고 소화하지 못할만큼 수확하고 있다. 키가 2미터 가까이 자랐다. 여기서 더 크면 사다리 놓고 올라가야 딸 수 있을 것 같다
여주는 예년과 다름없이 엄청나게 덩굴을 뿌리고 있다. 옆으로 흘러가는 덩굴들을 인정사정없이 잘라서인지 예년보다 수확은 조금 덜하다.
시름시름하던 청자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큰 잎을 한 번 수확하고 나도 저 만큼이다.
시들시들하던 바질도 잘 크고 있다. 이맘때가 꽃이 피는 시절인 것 같은데 두어 주 늦게 심어서인지 아니면 어릴 때 비실비실했어서 그런지, 아직 꽃필 기미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