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과 소음을 잡기 위해서 몇 가지 부품을 주문했다. 원믹스는 뚜껑따지 않고 사용자로만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어쩌다보니 그 결심을 어기게 될 것 같다.
1. CPU 온도 측정
결국 소음의 시작은 발열이다. 발열을 잡으면 팬이 적게 돈다. 발열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서 발열 측정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 프로그램 명칭은 HWMonitor .
- 다운로드 링크는 여기 : https://www.cpuid.com/softwares/hwmonitor.html
- 개인사용자는 무료. 설치해보니 대충 50도 정도에서 팬이 약하게 돌고 있다.
2. Fan 속도조절 : Speed Fan
다운로드 사이트는 여기
https://www.almico.com/sfdownload.php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팬 소음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데, OneMix4 의 경우는 온도 측정만 되고 팬 인식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Speed Fan 사용은 실패다.
발열 대응을 위한 기본적인 이해
- 주로 열이 나는 부위 : CPU, GPU, 전원 연결부의 콘덴서, 메모리, SSD 등
- 히트파이프로 열을 식히는 원리 : CPU에 히트파이프가 붙어있고, 히트파이프는 열 배출구로 이어진다. 내장 팬은 공기를 배출시키고 흡기구는 공기를 유입시키는데, 바깥의 찬 공기가 히트파이프를 따라 순환대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발열 관리 소재
- 써멀구리스 : CPU의 열을 히트파이프로 전달해주는 점토와 비슷한 소재.
- 써멀패드 : 주로 메모리나 SSD의 열을 외장 케이스로 전달해주는 실리콘 테이프와 비슷한 소재.
- 그래핀패드 : 그래핀 자체는 전도체이지만 방열용으로 특수작업되어 나온 시트지와 비슷한 물건
원믹스 발열/소음 감소 방법
https://cafe.naver.com/onemix/1825
위의 카페에 아주 상세한 팁들이 많이 나와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 않고... 그래핀 작업이 보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몰라서, 나는 절연테이프를 다 떼지 않고 한 겹만 떼어서 작업했다. 원래 게시물은 보드를 들어올리고 작업도 한 모양이지만, 나는 히트파이프 분리를 하지 않는 선으로 작업했다.
이후 놀라울 정도로 발열/소음이 줄어들었는데
- 소음은 한결 줄어들었다 - 귀가 훨씬 덜 거슬리는 낮은 음이 되었다
- 팬이 도는 횟수도 훨씬 줄어들었다
- 하판은 열기가 전체적으로 뜨끈뜨끈해졌고,
- 상판 왼쪽 모서리로 올라오던 불유쾌한 열기가 거의 사라졌다.
가장 쉽고 재밌는 팁 (출처는 위의 카페에 올라온 글 : 손바닥으로 하판 흡기구를 막아보면 소음이 극적으로 줄어든다)
<위의 카페에서 캡쳐한 글>
원믹스 4 CPU 써멀 재도포 방법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i-LDqI3gZsU
--> 2023/5/5 써멀 재도포 완료 (녹투아 HT 2.0),
에어홀은 그냥 종이를 위의 그림과 같이 붙여봤음.
--> 2023/5/14 그래핀 작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