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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의 기록/주말농장의 기록

주말농장 (4/25)

by Cyprus 2021. 4. 25.

가운데에 심어진 루꼴라는 더 이상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자란다. 왼쪽은 심은지 한달반쯤 됐겠고, 오른쪽은 한달이 조금 안 되었겠다. 다음주부터 조금씩 솎으면서 따먹어야 할 것 같다. 

 

루꼴라 위아래로 심은 파와 부추는 ... 특히 하단의 부추는 작년부터 자랐던 넘들인데 옮겨심자마자 죽을 분위기로 말라붙어있다. 

 

우상단은 샐러리 세 개. 우하단은 토마토. 토마토를 너무 붙어서 심은 느낌도 없잖아 있는데.. (올해자 이대근 아주머니의 지침에 따른 것이긴 함) 머 어떻게든 되겠지. 

 

 

 

 

루꼴라 끝나는 자리부터 쌈채소 시작. 토마토를 너무 붙여심은 것 같은 느낌. 건조주의보라더니 쌈채소 몇 개는 지난 한 주 사이에 몇 자루 말라 죽었음 ... .ㅠ 

 

 

 

상추, 치커리, 겨자잎... 등 몇 가지를 심었는데 치커리 하나 말라죽고... 암튼 그 오른쪽에 깻잎모종 몇 개 심음. 

 

 

 

 

 

가지 두 포기. 그리고 이어서 고수들. 새싹이 은근히 돋는 것 같고, 지난 번에 옮겨심어다 놓은 것들도 그럭저럭 자란다. 

 

지피펠렛에 심었던 것은 큰 문제가 없으나, 골판지로 만든 듯한 지피포트는 은근히 원하는 대로 자라나지 못하는 것 같다. 골판지를 뿌리가 잘 못 뚫는 느낌? 막상 뿌리가 뚫고 나오는 것에는 큰 지장이 없어보이는데, 흙이 많고 물을 빨리 증발시키는 탓에 식물이 잘 못 자라는지도? 

 

그 잡초처럼 잘 자라는 방아싹이 지피포트에서 큰 넘들은 모두 말라죽었다. 신경쓰여서, 지피포트에 심었던 고수, 딜, 오레가노 등을 모두 뽑아서 포트 껍질을 찢어서 버렸다. 

 

 

 

고수 다음은 오레가노, 방아, 민트. 맨 끝에 반만 나온 건 오늘 옮겨 심은 바질. 유다경님의 책에는 4월말/5월초에 가끔 새벽 온도가 영하 가까이 떨어지면 바질이 다 얼어죽는다는데, 지구 온난화 한 번 믿고 가본다... ;;; 

 

 

 

바질 오른쪽에다 고추를 심었다. 

 

 

 

보고 또 봐도 심란한 완두콩들. 담주에는 지주대 좀 정리하고, 안 자라는 자리엔 딴 거 심고... 등등 좀 해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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