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성장률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디아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20여년 간 큰 부침이 없다. 금융위기 후 기저효과에 의한 피크 몇 번을 제외하면 추세적인 상승 또는 추세적인 하락이 거의 없이, 8% 내외의 선을 쭉 유지하고 있다.
이건 일본/한국/중국이 고도성장기에 15% 이상의 성장을 보이다가 어느 시점 이후 성장률이 우하향하는 것과 매우 다른 구조다.
개발도상국의 전형적인 성장곡선과 매우 다른 구조라서 의아하다.
이를 아시아식 경제성장과는 조금 다른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봐야할까?
여기에 대한 괜찮은 기사 :
http://www.chaovietnam.co.kr/archives/71249
세계속의 베트남 경제, 위상은 어느정도인가? - 베트남 교민잡지 ! 씬짜오 베트남
1986도이머이 이래 연 평균 4~5%정도로 성장한 베트남 경제. 86년에는 1인당 GDP 110달러, 약 100억달러 규모의 경제에서, 현재는 세계 34위의 경제규모로 성장하여,
www.chaovietnam.co.kr
1. 베트남의 1인당 소득은 23년 기준 $4,400 정도. 우리나라 1990년 1인당 소득이 $6,000 달러.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 시 베트남은 우리나라 90년대 수준보다 조금 낮다고 봐야할 것 같다.
2. 그러나 1인당 GDP에 비해 국가 GDP는 높은 편이다. 베트남 경제규모는 세계 34위로, 말레이시아/필리핀을 넘어섰고, 싱가폴/태국 등보다는 낮다.
3. 이는 산업구조에서 1차산업 인구가 많고, 농어촌 인구가 많기 때문 : (국가 총생산은 방글라데시가 덴마크보다 크다)
베트남 | 한국 | ||
1차산업 | 28% | 2% | |
2차산업 | 33% | 27% | |
3차산업 | 39% | 57% |
3. 국가성장모델 자체는 동아시아의 수출경제 모델과 유사하며, 1인당 소득 대비 무역규모 등은 매우 높은 편.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 30위.
4. 이미 저임금 노동집약적인 생산국이 아니라, 고부가 제조업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밟아야 하는 상황임. 중진국으로 봐도 좋을만큼 많이 성장했으며, 중진국 트랩에 걸릴지 말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