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자의 탑 공략법
저자 : 꾸찌꾸찌
배경 :
국가별로 임의의 위치에 검은 탑이 생겨난다.
탑은 국가별로 플레이어들이 매 6개월 이내 상층탑을 정복해야 하며, 기한을 어기면 탑 인근 넓은 지역이 한꺼번에 소멸해버린다.
그래서 국가별로 플레이어는 중요 자원이 된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능력은 탑 안에서만 발휘. 탑 밖에서는 취약.
검은탑/백색탑 - 검은탑은 외계에서 다른 차원의 에너지를 획득하려는 검은 신의 섭리. 백색탑은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백색 신의 섭리.
영혼의 세계 - 소환사가 피소환인을 부르는 영혼의 세계. 피소환인들은 감각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현실계에 나와있기를 좋아하며, 피소환인 절대조항 3조를 준수. 소환인을 잃는 것은 고통스러운 경험.
주요 인물 :
주인공 봉주혁
- 용기없고 선량한 하남자로, 최근의 싸가지없고 계산속 빠른 캐릭터와는 다르고 전통적인 캐릭터에 더 가까움
- 소환능력을 얻게 되고, 한 명씩 개성강한 피소환인을 불러내며 점점 먼치킨이 되어간다
주요 피소환인
피소환인 하나당 10화 정도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개별 피소환인의 등장 시 충격효과를 부여. 코사크는 숱한 암살. 견달래는 호통. 광마는 지구 정복... 등으로 충분히 강렬한 등장효과를 내지만, 2~3화가 지나면 캐릭터의 핵심 효과를 표현하는 대사 한두개만 남긴다
- 코사크 : 암살자. 개그캐릭터를 담당. 임다/슴다, 나비매듭 살인. (1화)
- 고방 : 야만고기방패. 탱커를 담당. (15화쯤?)
- 견달래 : 무녀(버퍼). 숙부에게 아버지가 죽은 옛 왕국의 공주. 엄근진 캐릭터로 시작. (27화쯤?)
- 라직스 : 수집일꾼. 귀여움 담당. "호에에 " (41화)
- 광마 : 무림인. 몇 번 소환사를 잃은 경험 때문에 검은탑 파괴를 위해 모든 국가를 흡수하려고 함 (41화) -
- 베로니카 : 저격수(원딜). 방어전 중 잠을 못자고 죽음
- 성기사 바르딘 : 이단심판관(광신도), 성기사, 성속성 . 고방의 무기로 사용됨
피소환인들은 중간중간 능력향상 티켓을 통해 SR에서 LSSR (레전더리 슈퍼 스페셜 레어) 까지 진급하고,
이어서 검마를 만나고 선도를 먹으며 초월 레벨로도 상승
정부인물
- 전광일 청장 : 각성관리청장
주요 구성 :
1) 코사크, 고방, 견달래 등의 순차적인 등장과 탑 초반 등반. 정부의 주요 인사가 됨. 중국, 일본 등의 납치시도를 분쇄
2) 라직스물산 (바실리스크 가죽 가방 등), 해외에서 어려운 층 등반에 막힌 부분의 해결책 공급 (성검 판매, 마총 판매 등) 으로 부자가 됨
3) 피소환인별 사연을 가진 탑 등반 : 견달래는 숙부와 대결, 코사크는 아버지와 대결, 라직스는 바실리스크에 대한 두려움 극복 및 막타 처리 등
4) 평양을 처리.
5) 백색탑의 등장 : 검은탑과 반대 개념. 검은탑은 다른 차원의 에너지를 빨아들이려는 악마의 시도, 백색탑은 그에 대응하는 섭리. (이런 사실은 매우 뒷편에 알려줌. 다만 백색탑의 권능 덕택에 다른 차원으로도 여행할 수 있게 되고, 피소환인들이 영혼계로 복귀하지 않아도 됨)
재미요소 :
단문/ 감각적인 문체. - 저자의 초기작은 이런 문체가 아니다. 근작 절대독마에서 극단을 실험한 끝에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임
문장 하나하나가 매우 짧으며, 대사도 짧다.
만화의 컷을 설명하는 듯.
피소환인들의 티키티카 : 강렬한 개성을 주었기 때문에, 누가 말하는지 헷갈릴 수 없다.
"기적의 무기 수리 기술자, 뭐든 착 붙여버리는 인간 딱풀, 저 코사크가 라직스 일꾼, 도와드림다."
"소녀도 옆에서 성검 수리 기원굿을 펼치겠나이다."
"힘을 쓰는 거라면 전사에게 맡겨라."
"전 보급관님 꼭 안아드리겠습니다."
"저도 같이 안기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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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지 : 앞으로 탑 안에서의 열병기 사용은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화약 혹은 핵분열과 핵융합 등 지구 과학에 기반한 폭발 반응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막았네."
"막았슴다."
"막혔사옵니다."
"막았구나."
"막았다."
"호에."
아쉽다.
핵 공략은 또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