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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길에 마저 쓰기. 구글의 이상한 한국어 앞에서 계속 쓰던 길에 뒤에서 좀 더 써보자. 딱히 비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말이라기에는 어딘지 이상하다. 첫 번째 문장. 번역어 티를 팍팍 내고 있지만 (수익을 창출하세요... 같은 표현은 참 어색하다) 아무튼 의미는 명확하게 전달된다. 저 문장의 원문은 Generate revenue from your website with Google Sense 이다. 두 번째 문장. 저건 뭘 전달하고자 하는지 불분명하다. 저 문장은 전형적인 트라도스식 번역이라고 느낀다. 저것은 살아있는 우리말이 아니라, 볼썽사나운 직역이다. 영어권에서는 저런 식의 표현을 많이 하지만, 우리말로 옮길 때는 정도로 하는 것이 낫다. 두 문장을 통합하지 못해서 저렇게 어색한 우리말이 되었다. 영어 원문은 이렇다 : Crop, shar..
MS, IBM, Google 등 글로벌 IT 업체의 개판 한국어 번역 - 3 개판번역 열명 또는 스무명이나 되는 프리랜서들이 제각기 수행하는 작업의 발란스를 어떻게 맞출까? 용어는 어떻게 통일하고, 문장 빼먹은지 안 빼먹은지는 어떻게 검사할까? 그러니까, 정량적인 품질 기준을 어떻게 맞출까?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사용된다. 여러가지 솔루션이 있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트라도스 태그 에디터(TRADOS Tag Editor)이다. 트라도스 솔루션을 이용한 번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번역과 꽤 다르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간단히 몇 가지의 예를 들어보면 1) 태그에서 끊어야 한다. 조악하게 예를 들자면 [Click right button when you see the new popup] 이라는 문장이 있다. 이것..
MS, IBM, Google 등 글로벌 IT 업체의 한국어 번역 - 2 글로벌 IT 업체의 한국어 번역이 이상하다는 말을 했다. 시중의 서적들과 비교해볼 때 결코 잘된 번역이 아니다. 그렇다면 잘된 번역이란 무엇인가? IT 소비자에게 있어서 잘된 번역이란, 우리말처럼 매끄럽고 의미 전달이 분명한 번역이다. 그 런데 IT 기업에게 잘된 번역의 정의가 약간 다르다. 그리고 하청 번역 회사로서는 그 정의가 전혀 다르다. 이 구조를 간단히 설명하자. 방대한 분량의 윈도우 XP 전체를 한국어로 번역하고자 한다. 화면 메뉴로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양의 도움말과 에러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책으로 치면 20 권의 거질이다. 이 20권을 번역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딱 3개월. 자, 일이 어떻게 돌아가게 될까? IT 기업 : 비전담 담당자 1명 하청 번역회사 : 전담 담당자 2명 - 1명 : ..
부여 궁남지 연꽃 축제 연꽃이 피면 궁남지에 가겠노라고 생각했고 마침내 실행에 옮겼다. 닥치고 포토제닉. 피사체가 워낙 좋아 발로 찍어도 이렇게 나온다 사 진작가들이 단체로 온다고 한다. 다음주부터 축제라서 더 많이 온다고 한다. 수백명의 아저씨 아줌마들이 바주카포만한 카메라를하나씩 이고지고 다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듣도보도 못한 카메라도 구경했다. 그런데말야, 다 똑같은 연꽃사진을 다같이 비싼카메라로 찍으면 대체로 결과물도 비슷할텐데, 저걸로 대회를 열어서 누가 일등인지를 어떻게 가리겠다는거지? 궁남지에서 택시로 약 만원 거리에 있는 백제역사재현단지. 현재는 백제역사문화관만 개장을 했으며, 2010년까지 단지를 재현하게되는데. 이 아니고 이다. 지금껏 세계 여러나라에서 가본 박물관 가운데 가장 즐겁고실감나게 만든 곳이다. ..
신종 바이러스, <MSN에서 당신을 차단한 사람은? > MSN에서 당신을 차단한 사람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인간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 돌려보는 편이 정신건강에 낫다는 말도 있었지만...그런데 요즘 이를 통한 낚시가 성행한다고 한다. 미리 알고 주의해야겠다. 아래는 조선일보 기사. ------------------------ '경고없이 누가 당신을 삭제…' MSN 피싱 바이러스 주의보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7-27 19:22 | 최종수정 2007-07-27 19:57 ▲'MSN에서 경고없이 누가…' 메시지에 나오는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면 연결되는 피싱(phishing)용 인터넷 화면이다. 여기에 자신의 MSN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할 경우 그대로 도용당할 수 있다. 'MSN에서 경고없이 누가 당신을 삭제하였는지 알아 ..
대졸신입 이력서 쓰는 법 대졸신입 이력서 쓰는 법 50 통 가량의 대졸신입(+경력 2년 미만)의 영문 또는 국문 이력서를 검토하고, 약 이주일에 걸쳐 10명 가량의 면접을 보고, 그 중 X명을 선발했다. 이력서를 읽으면서 느낀 점 몇 가지, 그래서 신입 구직을 희망하는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경력 2년 이내라면 이력서는 웬만하면 한 장을 넘기지 마라 조금이라도 스스로를 더 표현하고 싶은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 수십 수백통의 이력서를 읽는 사람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2. 줄간격을 넓히고 폰트를 키워라 한장 안에서 줄간격도 넓히고 폰트도 키우면 어쩌라는거냐? 라고 의아하다면... 길고 빽빽하게 쓴 글귀들은 아예 읽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다시 한 번 말하건데..
서버 포장이사 서버 포장이사라는 글귀를 어디선가 보고서 떠오른 추억. 서버의 이사는 개인용 컴퓨터의 이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대작업이다. 사실 개인용 컴퓨터 이사도 작은 일은 아니다. 건물 안에서 이사 자주 다녀본 분들은 동의할 것이다. 케이블을 전부 뽑아야 하고, 그 무거운 덩어리들을 하나하나 들고 날라야 한다. 무겁기는 하지만 힘 쫌 쓰면 되는 일이다. 그런데 옮겨진 컴퓨터를 셋팅하는 것이 또 작은 일이 아니다. 랜선도 뽑아야 하고 전원도 뽑아야 한다. 옮겨진 자리에는 전원이 모자라서 고생하기도 한다. 간신히 다 꽂고나면 이번에는 컴터 케이블을 이어야 하는데, 키보드 케이블과 마우스 케이블을 헷갈리는 류의 쑈를 한두번 하고 나면 이번에는 IP가 바뀌어서 새로 잡아야 하고... 프린터가 바뀌어서 또 새로 잡고....
LG CNS의 SOA 인프라 개발 최근 티맥스가 굉장한 기세로 성장하는데 이어, LG CNS가 BEA와 제휴한다고 한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니... 늘 하는 제휴로군. 놀래라. CNS가 미들웨어 개발을 한다는 소리인 줄 알았지. -------------------- BEA 시스템즈코리아(www.bea.co.kr 대표 김형래)는 LG CNS(www.lgcns.com 대표 신재철)와 함께 국내 최초의 ‘SOA(서비스지향아키텍처) 거버넌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측은 LG CNS가 보유하고 있는 10개의 SOA 자산과 BEA시스템즈의 솔루션을 결합해, 타 업체와 차별화된 SOA 거버넌스 적용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에는 LG CNS의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