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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종사자로서 떠들기

쿠팡이라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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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여러 번 이야기할 것 같다. 


정말 우리나라 역사에 없던 특이한 회사이기 때문인데, 


무엇보다도 첫째는 계속 투자를 받아서 계획된 적자로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 소프트뱅크(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인 비전펀드)는 뭘 보고 계속 투자를 하느냐는 것이다. 


이를 최대한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해보면 



16년 1.9조

17년 2.7조 

18년 5조 (추정) 

19년 경영목표 12조 

매년 적자규모는 5천억~1조 


쿠팡은 오픈마켓이 아니라 매입 후 매출하는 형태라서 


이베이나 11번가나 위메프 등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마트 매출 12조, 홈플러스 7~8조, 롯데마트 5조 정도이니 작년 규모는 롯데마트 수준, 올해 목표대로 된다면 이마트 수준, 


그리고 이 추세로 2년정도 후가 되면 이마트보다 큰 유통사업자가 된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S23ET1Q67




쿠팡에서 고정비와 변동비의 규모를 잘은 모르겠으나 상식적으로는 IT비용, 물류비용, 인건비 등 모두 다 


매출규모의 상승곡선만큼 가파르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2~3년 후 매출 20조의 사업자가 된다면 이들은 제조사를 마음대로 쥐락펴락 할 수가 있게 된다. 


(지마켓이나 11번가는 20조 규모를 유통하더라도  중계업자이기 때문에 제조사에 대한 영향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렇다면 매출 20조가 되는 시점에 쿠팡은 10% 의 영업이익만 내더라도 매년 2조의 이익을 낸다.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그렇겠지만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쿠팡의 현재 적자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물류비용이라고들 하는데 


물류도 있지만 마케팅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도 아주 클 거라고 생각한다. 


(로켓배송을 공짜로 해주는 건 물류비용보다 마케팅비용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듯) 


배송이 빠르고 친절하고 공짜이기 때문에 쿠팡을 쓰는 사용자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였을 때 얼만큼이나 쿠팡에 남아있을 것인가? 


매출 20조의 규모에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즉시 10조 규모로 축소, 다시 10조 규모가 5조 규모로 축소되지는 않을까? 



워낙 여러가지 리스크를 껴안고 돌아가는 회사라서 위험한 시나리오를 찾아보면 이보다 더 많겠지만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