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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종사자로서 떠들기

네이버와 구글 잡상

by Cyprus 2007. 9. 14.
1. 얼마전에 본 구글과 네이버 비교 촌평 :

- 우리나라에는 창고형 할인마트가 성공하지 못했다. 기껏해야 코스트코다. 이마트는 창고형 마트가 아니다. 대형 양판점이다.
구글과 네이버의 비교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서양인의 검색습관에 맞는 검색엔진이다.

2. 굉장히 좋은 비유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기억을 되살려보면
나는 코스트코는 안 가봤지만서도. 미국의 월마트나 케이마트, 캐나다의 IGA 등도 창고형 마트는 아니다. 이마트와 비슷한 구조다.

3. 네이버는 지금이 정점이라고 느낀다. 이 정점에서 향후 얼마는 더 갈지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독점을 수십년간 유지하지는 못하겠지. 파이가 더 커져야 하는데, 그 파이가 커지는 건 포스트피씨 아닐까. 그리고 그 포스트피씨의 순간에 구글이나 네이버같은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지 않을까.

4. 물론 네이버의 상황을 오년전 네티앙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시 시장은 도입기였고 그 회사들은 콩알만한 벤쳐였다. 지금의 NHN은 대기업이다. 직원만 천명이니 이천명이니 하고 있는 회사다. 매출이 오천억이고 순이익이 이천억씩 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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